개똥이네 만화방 22권. 조선 시대 실존 인물 정약전과 우리 나라 최초 바다 생물 도감 「자산어보」의 역사적 기록을 바탕으로 작가의 상상력을 더해 만든 어린이 창작 만화이자, 바다 생물을 함께 살펴볼 수 있는 생태 만화책이다.
조선 시대에 처음 만들어진 바다 생물 도감인 「자산어보」는 정약전이 만들었다. 기록을 살펴보면, 정약전은 귀양을 간 흑산도에서 바다 생물을 훤히 아는 섬 주민 창대의 도움을 받았다고 한다. 또 「자산어보」는 200종이 넘는 바다 생물을 다루고 있는데, 그림 없이 글로만 되어 있어 어떤 생물을 설명하는지 알쏭달쏭할 때가 있다. 정약전은 실제로「자산어보」에 그림을 넣으려고 했지만, 동생 정약용이 넣지 말라고 말렸다고 한다. 작가 김종현은 이 부분에서 작가의 상상력을 발휘해 <바다 아이 창대> 이야기를 만들어 냈다.
<바다 아이 창대>는 바닷가 마을에서 나고 자란 화가 이종철이 먹과 펜으로 그림을 그려 생동감을 더했다. 주인공 창대가 동무들과 놀면서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를 섬세한 펜그림으로 담은 장면들을 한 장 한 장 넘기다 보면, 어느 순간 마을에서 벌어지는 수상하고 기이한 일들을 조사하고 해결하는 창대와 하나가 되어 있음을 느낄 수 있다.
등장인물 · 8
1화 첫 만남 · 12
2화 조피볼락과 볼락 · 24
3화 서당 · 36
4화 참조기와 수조기 · 48
5화 고둥과 소라 · 60
6화 고래와 상어 · 74
7화 겨루기 · 86
8화 홍어와 간재미 · 100
9화 문어와 오징어 · 114
10화 숭어와 가숭어 · 128
11화 날치 · 142
12화 민어 · 156
13화 뱀장어와 갯장어1 · 170
14화 뱀장어와 갯장어2 · 184
작가의 말 · 1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