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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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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 톰의 정원에서>, <피라미호의 모험>, <버블과 스퀵 대소동> 같은 일련의 걸작을 남긴 현대 영국 어린이 문학의 대표 작가 필리파 피어스는 단편에도 남다른 재능을 보여 주옥같은 작품을 여럿 발표했다. 이 책 <학교에 간 사자>는 피어스 특유의 ‘응축과 생략의 아름다움’이 잘 드러나는 9편의 이야기로, 피어스가 몇 년에 걸쳐 써낸 보기 드문 단편 모음이다.
“날 학교에 데려가지 않으면 잡아먹겠다.” 으르렁거리는 사자가 학교에 가서 못된 아이를 혼쭐내고, 사내아이가 생쥐를 구해주고, 무지무지 잘 드는 커다란 요술 가위 때문에 온 집 안이 엉망진창! 국어교과서에 실린, 똘똘이의 좌충우돌 친구 사귀기 모험담이 펼쳐진다. 금세기 최고의 어린이 책 작가가 쓴 신비하고 놀랍고 즐거운 이야기. 현실에서 출발한 기발한 상상력과 어린이의 심리를 꿰뚫는 통찰력, 짧은 이야기의 묘미를 살려 주는 탁월한 구성력이 돋보이는 수작이다. 누구나 한 번쯤은 꿈꾸었을 법한 신비한 일들이 가슴 조이는 긴장 속에서 펼쳐지며, 뜻밖의 극적이고 통쾌한 결말이 후련한 웃음과 감동을 안겨 준다. 1. 무지무지 잘 드는 커다란 가위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읽기편, 필리파 피어스 <똘똘이의 친구 찾기 (원제목 : 똘똘이)> (7단원 134~13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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