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97년에 출판된 샤를 페로 동화집 <교훈을 곁들인 옛이야기>의 완역본.
색다른 화풍으로 출간 당시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던 구스타브 도레의 삽화 역시 원문 그대로이다. '잠자는 숲 속의 공주', '빨간 모자 쓴 꼬마 소녀', '고수머리 리케', '꼬마 엄지' 등 여덟 편의 옛이야기와 '그리젤리디스', '당나귀 가죽' 등 '시로 읽는 옛이야기' 세 편이 포함되어 있다. 운문 동화 세 편은 우리나라에 처음 소개되는 이야기라 한다.
말미에 있는 부록에 출간 당시 페로가 썼던 서문, 피에르 다르망쿠르가 썼던 헌사가 포함되어 있는 것도 이색적이다. 각 이야기 끝에 페로가 붙였던 교훈도 그대로 수록되어 있다.
교훈을 곁들인 옛이야기
1. 잠자는 숲 속의 공주
2. 빨간 모자 쓴 꼬마 소녀
3. 푸른 수염
4. 고양이 선생 혹은 장화 신은 고양이
5. 마법의 요정
6. 신데렐라 혹은 조그만 유리 구두
7. 고수머리 리케
8. 꼬마 엄지
시로 읽는 옛이야기
9. 그리젤리디스
10. 당나귀 가죽
11. 우스꽝스러운 소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