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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면동보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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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전문 번역가들이 풀어놓는 텍스트 분투기. <번역가 모모 씨의 일일>을 쓴 저자들은 그동안 걸출한 인문 도서를 번역해온 노승영 번역가와, 환상적인 장르 소설을 한국에 소개해온 박산호 번역가다. 노승영은 「시사IN」 '2014년 올해의 번역가'로 뽑힐 만큼 인정받은 실력파다. 특히 과학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반면 박산호 번역가는 스릴러 소설을 많이 번역해왔다.

탐나는 책을 소개하고 옮기기에도 바쁜 그들이 어쩌다가 의기투합해 이 책을 썼을까? 노승영 번역가는 그 이유를 이렇게 설명한다. "(……) 진지한 이야기로 머리말을 시작한 것은 단순히 이 언어를 저 언어로 바꾸는 것만이 번역가의 일은 아님을 밝혀두고 싶어서다. 번역을 하다 보면 언어에 대해, 문화에 대해, 균형에 대해, 아름다움에 대해 깊이 고민할 수밖에 없다. 독자들이 접하는 것은 고민의 결과, 즉 종이 위의 텍스트뿐이지만 그 뒤에 고민하고 실천하고 무엇보다 '살아가는' 번역가가 있음을 알려주고 싶었다."

텍스트 뒤에 우뚝 서 살아가는 번역가의 삶을 다룬 이 책은 <번역가 모모 씨의 일일>이라는 제목처럼 번역가의 일상에서부터 번역 테크닉, 번역가 되는 법, 번역료 문제, 선배 번역가로서 추천하는 영어 공부법과 미래의 번역가들을 위한 참고 도서 목록까지 온갖 주제를 다룬다. 번역과 번역가에게 궁금한 것이 있었던 독자는 물론 책의 세계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그냥 지나칠 수 없는 흥미진진한 에피소드가 가득하다.

첫문장
문학은 언어 예술이다. 당연한 말 같ㅇ지만 여기에 여타 예술 장르와의 차이가 있다.

이정모 (펭귄각종과학관 관장, 전 국립과천과학관 관장)
: 번역은 단순한 옮김이 아니다. 번역은 새로운 문화의 창조다. 동네 친구이기도 한 박산호와 노승영이 평소에 술자리에서 해주던 이야기다. 말로 들으면서 받은 충격이 머리에 스치는 자잘한 펀치였다면『번역가 모모 씨의 일일』을 통해서 글로 읽으면서 받은 충격은 감동의 핵 펀치였다. 그렇다. 번역의 생존은 인공지능에게 달린 게 아니다. 어떤 번역가가 있느냐가 결정한다. 우리에게는 아직 승산이 있다. 번역은 사람의 일이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한겨레 신문 2018년 8월 23일자
 -  동아일보 2018년 8월 25일자 '책의 향기'
 - 문화일보 2018년 8월 22일자

최근작 :<서울리뷰오브북스 5호>,<번역가 모모 씨의 일일> … 총 163종 (모두보기)
SNS ://www.facebook.com/howarewetolive
소개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대학원 인지과학 협동과정을 수료했다. 컴퓨터 회사에서 번역 프로그램을 만들었으며 환경단체에서 일했다. ‘내가 깨끗해질수록 세상이 더러워진다’고 생각한다. 옮긴 책으로 『향모를 땋으며』 『숲에서 우주를 보다』 『나무의 노래』 『새의 감각』 『야생의 치유하는 소리』 『시간과 물에 대하여』 『노르웨이의 나무』 『우리가 세상을 이해하길 멈출 때』 『지구의 마지막 숲을 걷다』 등이 있다.
최근작 :<오늘도 조이풀하게!>,<소설의 쓸모>,<너를 찾아서> … 총 171종 (모두보기)
소개 :

세종(세종서적)   
최근작 :<애플 엔비디아 쇼크웨이브>,<불평 없이 살아보기>,<이능의 발견>등 총 166종
대표분야 :마케팅/브랜드 7위 (브랜드 지수 47,772점), 트렌드/미래전망 일반 11위 (브랜드 지수 41,587점), 경영전략/혁신 11위 (브랜드 지수 69,161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