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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입구역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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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끌리는 사람은 1%가 다르다>로 잘 알려진 심리학자 이민규 아주대 명예교수는 자식 농사를 어떻게 지었을까? 여느 10대와 다름없이 질풍노도의 사춘기를 보내던 아들을 위한 그의 해법은 바로 ‘이메일’이었다. 그는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 같은 아들을 보며 해주고 싶은 말이 떠오를 때마다 글로 정리해 이메일을 보냈다. 처음에는 마지못해 이메일을 읽던 아들도 어느 순간 아버지의 진심을 알고는 구체적인 충고와 지혜를 새겨듣기 시작했다. 그렇게 차곡차곡 쌓인 아버지의 이메일은 2002년 <네 꿈과 행복은 10대에 결정된다>라는 책으로 출간되었다.
출간 당시 20만 명의 부모와 자녀가 공감한 이 책은 10대 청소년들 사이에서 ‘명언 책’이라 불리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뿐만 아니라 중국과 태국에서도 출간되어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등 해외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모두 4장으로 구성된 이 책에서 1장은 자신의 환경을 이해하면서 공부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지혜를, 2장에서는 목표를 세우고 실천하는 방법을, 3장에서는 시간 관리의 방법을, 4장에서는 학습 습관이나 공부 방법을 소개한다. <네 꿈과 행복은 10대에 결정된다>가 처음 세상에 나온 지 벌써 15년 가까이 지났다. 사춘기가 시작되면서 저자와 이메일을 주고받던 아들은 어느덧 30대 중반에 접어들었고 한 아이의 아버지가 되었다. 그 사이 달라진 사회 현실에 맞춰 내용을 대폭 보강하고 <지금 시작해도 괜찮아>로 제목을 바꿔단 전면 개정판이 출간되었다. 전면 개정판에서 무엇보다 독자의 마음을 움직인 것은 새로 추가된 아들의 편지였다. 아들은 그간 저자가 보낸 수많은 이메일을 통해 진정한 자신의 길을 찾을 수 있었다고 회고하며 감사의 마음을 편지에 담아 전했다. * 개정판에 부쳐 : 저자는 10대 자녀와의 대화 방법을 성공적으로 찾아낸 부모 중의 하나다. 이 책은 특히 학교 공부와 관련해 유용한 조언을 지루하지 않게 들려준다. : 생각을 바꾸는 계기를 10대에 만날 수 있다면 얼마나 큰 성공과 행복이 자신의 것이 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책이다. 특히 목표에 대해 얘기하는 2장은 청소년들에게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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