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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크발 마시'는 어린이 노벨상이라고도 불리는 '세계 어린이상'의 첫 수상자이며, 어린이 노예 노동에 항거하다 12살의 어린 나이로 피살된 파키스탄의 소년이다. 어린이 노예 노동의 해방을 위해 죽은 순교자 이크발 이야기를 동화 형식으로 꾸몄다.

이크발은 4살 때인 1987년부터 카펫 공장에서 1루피씩을 받으며 하루 10시간씩 강제 노동을 했다. 도망치지 못하도록 묶여 지냈고, 화장실에 가는 횟수도 정해져 있는데다 아무리 일을 해도 늘어나는 것은 빚과 매질 뿐이었다.

자유를 꿈꾸던 이크발은 199년 공장을 탈출해 파키스탄 '노예노동해방전선(Bulf)'에 들어갔다. 그 뒤로 이크발은 세계 곳곳을 다니며 어린이 노예 노동의 실상을 폭로하는 일에 앞장섰다. 그의 폭로는 세계 양심의 심금을 울렸고, 이는 세계 곳곳에서 항의로 이어져 파키스탄의 대형 카펫 공장 여러 곳을 문닫게 했다.

그러나 1995년 어린이 노동 운동가 이크발은 카펫업주의 사주를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괴한의 총에 숨진다. 이크발의 죽음은 어린이 노예 노동의 참상을 세계 곳곳에 고발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크발은 2억5천만 어린이 노동자의 해방의 상징으로 사람들의 마음에 새겨졌다.

팔려 간 아이
네 살짜리 노예 노동자
오빠, 일하러 가지 마
점점 불어나는 빚
고통스런 나날
도망
마침내 얻은 자유
학교에 가고 싶어요
어린이 노예 노동자들을 위하여
들판에 울려 퍼진 총소리
결코 헛되지 않은 죽음

: 지구의 제3세계 가난한 나라들이 잘살게 되는 것이 인류 평화의 지름길이다. 하필이면 이 지역에 천재지변까지 덮친다는 것은 무슨 뜻인가. 인류 형제 모두의 관심과 사랑을 쏟아붓게 하는, 가혹하리만큼 강조되는 자극이 이 지역의 재해로 나타나는 것일까

더욱이 가장 죄 없고 순박한 어린이들이 노예 노동의 굴레에 붙들려 있는 엄청난 일은 모든 사람의 양심을 가장 예민하게 일깨우는 것이다. - 구중서 (문학 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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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회성 (지은이)의 말
그러나 분명한 것은 어린이 노예 노동자들의 권리와 그들의 자유를 위해 활동하는 것에 불만을 품고 끊임없이 위협했던 사람들, 즉 카펫 공장의 사장들이 이크발을 죽였다는 사실이다. 그들은 단지 알리 후세인을 이용했을 뿐, 명백한 살인자들이었다.

이크발은 비겁하고 무자비한 그들에 의해서 마지막 말 한 마디 남기지 못하고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들의 곁을 떠났다. 그 때, 이크발의 나이 겨우 열두 살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