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기 프랑스 부르봉 왕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대하 역사소설. 추기경 리슐리외, 무기력한 왕 루이 13세, 왕비 안 도트리슈 등 수많은 '실존' 인물들로 '루이 14세의 출생의 비밀'이라는 '허구'의 이야기를 자아냈다.
주인공은 루이 13세의 조카인 프랑수아 드 방돔. 그와 지고지순한 사랑을 나누는 상대는 리슐리외의 모략에 일가를 모두 잃은 발렌 가의 막내딸 실비. 두 사람의 사랑, 그리고 혼탁한 프랑스 왕가의 음모와 혈투가 서로 겹쳐진다.
쥘리에트 벤조니는 프랑스의 베스트셀러 역사소설 작가. 특히 <왕비의 침실>은 전세계 20여개국에서 번역되었다. 장대한 규모의 역사와 정치, 사랑이야기를 짜임새있게 엮어나간 솜씨가 두꺼운 책장을 지루하지 않게 한다.
배경이 17세기인 만큼, 알렉상드르 뒤마의 <삼총사>의 주인공들을 떠올려 비교해가면서 읽는 재미도 있다.
최근작 : | <예언자의 에메랄드>,<왕비의 침실 1> … 총 18종 (모두보기) | 소개 : | 30세까지 가정주부로 살다가, 42세 때 '카트린' 시리즈 첫 권을 발표하며 작가의 길에 들어섰다. 이후 60여 편에 이르는 역사소설을 발표하며 '프랑스 역사소설의 여왕'으로 불리고 있다. 1983년 알렉상드르 뒤마 상, 아카데미 프랑세즈 루이 베르투 상을 수상하고, 1998년 레지옹 도뇌르 훈장, 메리트 협회가 수여하는 기사 작위를 받았다. 2007년 파리에서 역사자료 연구와 소설 창작을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피렌체 여인>, <서른 개의 바람>, <바르샤바의 절름발이>, <국가의 비밀>, <비운의 왕비들>, <사랑과 죽음의 유희>, <기사들>, <황제의 진주>, <마리 앙투아네트의 눈물>, <왕비의 침실>, <예언자의 에메랄드> 등이 있다. |
최근작 : | … 총 52종 (모두보기) | 소개 : | 이화여자대학교 외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느리게 걷는 즐거움》 《퀸의 리드싱어 프레디 머큐리》 《죽음의 행군》 《단순한 삶》 《마음의 힘》 《빠삐용》 《침묵의 예술》 《당신의 이성을 마비시키는 그럴듯한 착각들》 《왕비의 침실》 《화려함의 역사 베르사유》 등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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