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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그림책 143권. 한글 캘리그래피를 통해 한글의 아름다움과 그 속에 담긴 정신까지 만날 수 있게 해 주는 그림책이다. 종이 위에 붓으로 쓴 한글 글씨가 마치 한 폭의 그림처럼 느껴진다. 캘리그래피를 대중에게 널린 알린 캘리그래피 작가 강병인이 글과 글씨를 쓴 이 책은 붓으로 쓴 손 글씨를 통해 우리 한글이 가진 고유의 아름다움을 보여 주고 있다. 꽃, 바람, 봄, 숲, 춤 등 아름답고 고운 우리말을 붓으로 힘차게 써 내려간 글씨는 마치 살아 숨 쉬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겨우내 얼어 있던 땅을 뚫고 새싹들이 돋아나는 ‘봄’, 세차게 불어오는 ‘바람’, 뿌리와 잎사귀, 그리고 화려한 꽃봉오리까지 글자 그대로 꽃을 닮은 한글 ‘꽃’, 높은 산과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을 품은 ‘숲’, 덩실덩실 어깨춤을 추는 글자 ‘춤’까지, 한 자 한 자 써 내려간 글씨 속에 자연과 인간의 모습이 그대로 담겨 있다. 오랜 세월 우리가 써 온 글자들 안에 이 땅의 모든 생명과 우리의 삶이 새겨져 있는 것이다.

작가는 우리가 쓰는 한글이 단순히 자음과 모음을 결합한 무언가가 아니라 그 자체로 이미 그것이 뜻하는 대상을 담고 있다는 것을 일깨워 주고 있다. ‘꽃’이라는 글씨가 그 속에 담긴 꽃의 생명력을, ‘해’라는 글씨가 떠오르는 해의 역동성을 보여 주고 있으며, 이것은 우리 한글에 관한 새로운 발견이기도 한다. 한글이 품고 있는 정신과 그 아름다움을 캘리그래피라는 예술 장르로 구현해 낸 이 그림책은 어린이 독자들에게 우리 한글을 더욱 가깝게 느끼고 사랑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동아일보 2018년 10월 13일자 '그림책 한조각'
 - 국민일보 2018년 10월 13일자 '책속의 컷'

최근작 :<서로가 꽃>,<강병인의 글씨 묶음집>,<[큰글씨책] 꽃 지는 저녁> … 총 20종 (모두보기)
소개 :

강병인 (지은이)의 말
한글은 세종대왕께서 글 모르는 백성들이 쉽게 배워 사용하기 편하도록 만들었습니다. 하늘, 땅, 사람의 조화로움을 바탕으로 모든 백성들이 배움을 통해 행복하게 살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그래서 한글은 참 아름다운 문자입니다. 특히 캘리그래피는 한글이 가진 아름다움을 적극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바람이 불고 꽃이 피어나는 자연의 변화를 캘리그래피를 통해 마치 그림처럼 그려낼 수 있습니다.
꽃이 처음부터 활짝 피지 않는 것처럼 겨우내 딱딱하게 얼어 있던 땅이 봄이 되면 녹습니다. 땅에는 싹이 트고 가지에는 잎이 돋아 꽃들이 피어나지요. 바람 한 점 없는 들판에 산들바람이 불어오고 세찬 바람으로 바뀌는 과정을 표현할 수도 있습니다.작가의 말 중에서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최근작 :<똑똑똑! 집 지으러 왔어요>,<집 없는 달팽이>,<문명사회의 대가, 세금>등 총 230종
대표분야 :그림책 15위 (브랜드 지수 503,329점), 그림책 16위 (브랜드 지수 47,853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