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그림책 139권. 사랑하는 아내를 잃고 실의에 빠진 할아버지가 행복한 추억이 담긴 노란 우산을 통해 슬픔을 이겨 내고 희망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리면서, 사랑하는 이를 잃은 아픔을 위로하고 있다. 일생을 살면서 누구나 한 번쯤은 겪게 되는 죽음과 이별이라는 묵직한 주제를 밝은 노란색의 세련된 일러스트에 담아 담담하게 그리고 있다.
그래픽 디자인을 공부한 후, 애니메이션 영화 분야에서 여러 해 동안 일했습니다. 13년 전부터 어린이를 위한 소설을 쓰고 있으며, 『뱀파이어 탐정 루즈 바빈』 시리즈를 비롯해 40여 권의 책을 냈습니다. 책 읽기를 사랑하는 독서광이며, 마법 같고 엉뚱한 모든 것을 좋아합니다.
연세대학교에서 불어불문학을 공부하고, 프랑스 파리 소르본 대학에서 불어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어요. 프랑스 어린이책을 우리말로 옮기는 작업을 좋아하지요. 옮긴 책으로 『새똥과 전쟁』, 『크록텔레 가족』, 『자유가 뭐예요?』, 『여섯 개의 점 : 점자를 만든 눈먼 소년 루이 브라유 이야기』, 『나는 반대합니다』, 『세상을 바꾼 호기심』 등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