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래에 저널리스트가 되고 싶어하는 청소년들에게 저널리즘의 의의와 저널리스트로서의 소명과 의무 등을 소개하는 책으로, 저자는 《뉴욕 타임스》의 칼럼니스트이자 컬럼비아대학 저널리즘스쿨 종신교수이다.
구체적으로 현장에서의 취재와 기사쓰기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하는 노하우 제공은 물론, 더 나아가 기자란 그 사회가 가진 집단사고에서 벗어나 독립적 마인드를 가져야 하는데, 그걸 어떻게 유지할 것인가를 주의 깊게 다룬다. 현장 확인의 정신, 사회적 균형감각,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어떻게 노력해야 하는가를 명쾌하게 설파하고 있다.
저널리스트란 누구이며, 무엇을 해야 하는가, 어떤 자질과 자세를 유지해야 하는가를 간결 명료하게, 그러면서도 철학적 깊이를 실어 이야기하고 있다. 언론인 지망생은 물론, 현재 언론에 종사하는 이들도 읽어보면 좋을 책이다.
1장 저널리즘의 미래
나의 첫 인턴기자 시절 / 급변하는 환경과 언론사 / 저널리즘이 죽어간다는 거짓말
2장 저널리스트의 자질
기자가 섬겨야 할 신 ‘토트’ / ‘냉정한 객관성’과 ‘인간의 가슴’ 사이 / 소속집단에 대한 충성을 버려라 / 기자는 취재원을 배신하는가
3장 취재하기
기자의 두 모습, 발렌틴과 몰리나 / 무엇보다 사회심리학자가 되라 / 눈앞의 사실이 전부는 아니다 / 집단사고에서 벗어나라 / 세상은 선과 악의 대결장이 아니다 / 익명의 취재원을 다루는 원칙
4장 기사쓰기
당신은 이미 타고난 글쟁이다 / 기사쓰기의 3박자 노하우 / 하드뉴스와 뉴스피처, 기사의 두 유형 / 문자세계의 수호자가 되라 / 기자의 연장, 논픽션 단행본 쓰기 / 논픽션과 픽션의 이중주
5장 경력 관리하기
저널리즘스쿨에 꼭 가야 하는가 / 시류로부터 거리를 두라 / 나중 난 뿔이 우뚝하다 / 메이저 언론에서의 기자 생활 / 단행본으로 승부를 걸어라
에필로그 - 위대한 저널리즘의 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