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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키가 취재기자의 자격으로 시드니에 머물려 매일매일 원고지 30매씩 써서 완성시킨 책. 자칭 달리는 작가이자 마라톤 마니아로 유명한 하루키가 잡지사의 의뢰로 올림픽 취재를 하러 간 시드니에서의 경험담이다. 소설, 에세이, 여행기 모두를 포용하면서 그 어떤 형식도 표방하지 않는 거침없는 문장을 담고 있다.

책의 프롤로그는 뉴저널리즘의 기법으로 일인칭과 삼인칭을 오가며 시작된다. 마라톤 코스를 달리는 선수의 시선이 작가의 시선과 겹쳐졌다 때론 분리되며 묘한 긴장감을 불러 일으킨다. ‘시드니 일지’라는 제목의 본문은 하루키가 시드니에 머물려 매일매일 현지에서 전송했던 원고를 묶은 것이다.

작가가 전문가 못지않은 시선으로 현장감 넘치는 스포츠 경주를 묘사한 부분이 주목할 만하다. 또한 스포츠에만 머무르지 않는 작가의 시선도 눈여겨 볼만하다. 호주의 문화를 이야기하기도 하고, 매일 신문을 보며 상어에게 공격을 받은 사람 이야기와 보석상을 턴 도둑 등의 가십 거리도 소개한다. 트라우마를 겪는 코알라나 수족관에서 만난 동물들에 관한 감상으로 하루를 보내기도 한다.

하루키식 유머 또한 빼놓을 수 없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핸드볼 경기를 보며 골키퍼를 묘사하는 장면에서는 특유의 진지함과 유머를 동시에 맛볼 수 있다. 마지막 에필로그 또한 독특하다. 작가는 취재 형식을 빌려 선수에게 작가 자신을 투영하며 적어 내려간다.

수상 :2010년 일본 서점대상, 2006년 프란츠 카프카상, 1994년 요미우리 문학상, 1985년 다니자키 준이치로상, 1982년 노마문예신인상, 1979년 군조신인문학상, 1944년 요미우리 문학상
최근작 :<해변의 카프카 2 (양장)>,<해변의 카프카 1 (양장)>,<오래되고 멋진 클래식 레코드 2> … 총 989종 (모두보기)
소개 :
최근작 : … 총 27종 (모두보기)
소개 :서울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였으며, 현재 출판기획과 번역 활동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리더의 그릇』, 『아톰의 슬픔』, 『된다 된다 나는 된다』, 『승리보다 소중한 것』, 『만 원짜리는 줍지 마라』, 『잘 팔리는 가게는 분명 이유가 있다』, 『일본의 제일부자 손정의』 등이 있다.
블로그 blog.naver.com/hayonsu

무라카미 하루키 (지은이)의 말
내가 단기간에 이토록 많은 글을 쓴 건 작가가 된 이래 20여 년 동안 처음 있는 일이다. 즐거운 작업이었다.

문학수첩   
최근작 :<마법 지팡이 너머의 세계>,<고장 난 세계의 나날>,<히든 픽처스>등 총 524종
대표분야 :추리/미스터리소설 13위 (브랜드 지수 204,558점), 과학소설(SF) 21위 (브랜드 지수 16,224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