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사슴을 위해 기꺼이 악어에 맞서는 엄마 사슴의 지극한 사랑을 아름다운 그림으로 펼쳐낸 시 그림책이다. 놀라운 관찰력으로 일상의 감흥을 시로 절묘하게 옮기는 공광규 시인은, 엄마 사슴의 숭고하고 아름다운 사랑을 시로 담백하게 담아냈다. 밝고 부드러운 색감이 살아 있는 풍성한 그림은 아이들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주며, 엄마의 깊은 사랑을 더욱 따뜻하게 전해 준다.
갓 걸음마를 시작하는 어린아이처럼 아기 사슴은 조심조심 느릿느릿 강을 건넌다. 악어가 아기 사슴을 보고 재빠르게 헤엄쳐 간다. 그걸 멀리서 본 엄마 사슴. 엄마 사슴은 다급히 악어를 향해 뛰어간다. 악어의 시선을 끌려고 일부러 물장구치며. 엄마 사슴과 아기 사슴은 무사히 강을 건너갈 수 있을까?
수상 :2020년 녹색문학상, 2017년 석정시문학상, 2010년 동국문학상 최근작 :<바우솔 우리 시 그림책 + NEW 풀과바람 세계 그림책 세트 - 전45권> ,<바우솔 우리 시 그림책 25종 세트 - 전25권> ,<얼굴 반찬> … 총 96종 (모두보기) 소개 :여린 풀과 벌레와 곤충을 밟지 않으려고 맨발로 산행하는 일상을 소중히 여기며 시를 쓰고 있습니다. 1960년 서울 돈암동에서 태어나 충청남도 청양에서 자랐습니다. 동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단국대학교 대학원 문예창작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1986년 《동서문학》 신인문학상에 당선된 이후 신라문학대상, 윤동주상 문학대상, 동국문학상, 현대불교문학상, 김만중문학상, 고양행주문학상, 디카시작품상, 신석정문학상, 녹색문학상, 단국문학상, 한용운문학상을 받았습니다.
자연 친화적이고 호방한 시 〈담장을 허물다〉는 2013년... 여린 풀과 벌레와 곤충을 밟지 않으려고 맨발로 산행하는 일상을 소중히 여기며 시를 쓰고 있습니다. 1960년 서울 돈암동에서 태어나 충청남도 청양에서 자랐습니다. 동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단국대학교 대학원 문예창작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1986년 《동서문학》 신인문학상에 당선된 이후 신라문학대상, 윤동주상 문학대상, 동국문학상, 현대불교문학상, 김만중문학상, 고양행주문학상, 디카시작품상, 신석정문학상, 녹색문학상, 단국문학상, 한용운문학상을 받았습니다.
자연 친화적이고 호방한 시 〈담장을 허물다〉는 2013년 시인과 평론가들이 뽑은 가장 좋은 시로 선정되었습니다. 그의 시 <별국>, <얼굴 반찬>, <소주병>, <별 닦는 나무>가 중고등 교과에 실려 있으며, <별국>은 2019년 호주 캔버라대학교 부총장 국제 시 작품상(University of Canberra Vice Chancellor's International Poetry Prize) 후보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시집으로 《담장을 허물다》, 《서사시 금강산》, 《서사시 동해》 등과 산문집 《맑은 슬픔》이 있으며, 어린이를 위한 책으로 《성철 스님은 내 친구》, 《마음 동자》, 《윤동주》, 《구름》, 《흰 눈》, 《하늘 그릇》, 《담장을 허물다》, 《할머니의 지청구》, 《엄마 사슴》, 《청양장》, 《별국》 등이 있습니다.
너에게 보여 주고 싶은 엄마의 마음!
세상에서 가장 슬프고도 아름다운 엄마를 그리다!
아이에게 엄마는 정말 대단한 사람입니다. 뚝딱뚝딱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주고, 발 빠른 벌레를 단숨에 잡아내며, 씽씽 자동차 운전도 멋지게 하니까요. 아이는 ‘엄마’라는 창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고 배우며 살아갈 힘을 얻습니다. 아이에게 엄마는 세상에서 가장 따뜻하고 포근한 ‘안식처’이자, 언제 어디서나 나를 지켜 주는 ‘등불’ 같은 존재이지요.
《엄마 사슴》은 아기 사슴을 위해 기꺼이 악어에 맞서는 엄마 사슴의 지극한 사랑을 아름다운 그림으로 펼쳐낸 시 그림책입니다. 놀라운 관찰력으로 일상의 감흥을 시로 절묘하게 옮기는 공광규 시인은, 엄마 사슴의 숭고하고 아름다운 사랑을 시로 담백하게 담아냈습니다. 밝고 부드러운 색감이 살아 있는 풍성한 그림은 아이들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주며, 엄마의 깊은 사랑을 더욱 따뜻하게 전해 줍니다.
갓 걸음마를 시작하는 어린아이처럼 아기 사슴은 조심조심 느릿느릿 강을 건넙니다. 악어가 아기 사슴을 보고 재빠르게 헤엄쳐 갑니다. 그걸 멀리서 본 엄마 사슴. 엄마 사슴은 다급히 악어를 향해 뛰어갑니다. 악어의 시선을 끌려고 일부러 물장구치며. 엄마 사슴과 아기 사슴은 무사히 강을 건너갈 수 있을까요?
담담한 시 속에 드러나는 엄마 사슴의 위대한 사랑이 가슴 먹먹한 울림을 전합니다. 우리는 언제나 사랑을 받으며 자랐고 또한 자라고 있습니다. 하지만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 그 의미와 소중함을 잊은 채, 모른 채 살아가고 있지요. 아이를 품에 안고 함께 이 책을 읽어 보세요! 세상에서 가장 슬프고도 아름다운 이야기를 보며 아이는 자신을 향한 엄마의 마음을 알게 되고, 엄마는 더없이 만족스러운 위로와 따뜻한 감동을 얻을 겁니다.
* 엄마의 사랑은 어디까지일까?
엄마 사슴은 거침없이 악어의 입을 향해 돌진합니다. 자신의 위험 따위는 개의치 않고 아기 사슴을 구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뛰어가지요. 아기 사슴을 위한 엄마의 행동에는 조금의 망설임도, 어색함도 없습니다. 엄마의 사랑은 어디까지일까요? 모든 것을 이겨내는 엄마의 사랑은 놀랍고 또 놀랍습니다.
인간의 사랑을 넘어서는 동물 어미의 사랑. 지극한 모성애의 승화 과정이 독자의 가슴을 먹먹하게 합니다. 그리고 그 감동은 대자연 속 모든 엄마의 희생적 삶으로 이어집니다.
끝없는 부모의 사랑. 너무나 단순한 진리이지만, 이 책은 가슴 뭉클한 감동을 통해 가장 기본적이고 소중한 사랑을, 그 시작을 다시 한번 상기해 줍니다. 책을 보며 엄마와 아이는 서로가 서로에게 그렇게 소중한 존재임을 확인할 수 있을 겁니다. 그 행복한 시간을 통해 서로의 마음을 토닥토닥 다독여 주세요.
* 존재만으로 힘이 되는 위대한 사랑!
악어와 함께 강물 속으로 사라진 엄마 사슴. 강물은 거품을 뽀글뽀글 남긴 채 조용해지고, 하늘에선 비가 내립니다. 그 모습을 바라보던 코끼리와 원숭이 가족이 서로를 꼭 끌어안습니다. 아기 사슴은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도 모르고 천천히 강을 건너갑니다.
아기 사슴이 무사히 강을 건너기를. 책을 보노라면, 어느덧 엄마 사슴의 마음이 되어 아기 사슴을 응원합니다. 지금 가는 그 길이 앞으로 아기 사슴이 혼자 걸어가야 할 인생길 같아서 더욱 한참을 바라보며 응원하게 됩니다.
엄마 사슴의 무한한 사랑 이야기가 따뜻한 그림과 함께 생생하게 펼쳐져 감동으로 다가옵니다. 다 함께 읽으며 가족에 대한 사랑과 감사를 느껴 보세요. 함께 읽다 보면 서로의 마음을 자연스레 알아갈 수 있으며, 엄마와 아이, 가족의 마음을 이어 줄 다리 역할을 할 것입니다. 또한 엄마, 아빠의 사랑을 확인한 아이들은 한 뼘 더 성장해 자신의 길을 뚜벅뚜벅 걸어갈 자신감과 용기를 가질 겁니다.
* 화사하고 따뜻한 그림, 책마저도 사랑스럽다!
빽빽하게 들어선 깊은 숲,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는 얼룩말과 강물에 몸을 적시는 코끼리, 핑크 깃털에 긴 다리를 뽐내는 플라밍고. 울창한 밀림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그림은 장면마다 한 폭의 수채화처럼 아름답게 펼쳐집니다. 노랑, 분홍, 파랑, 초록… 자연은 색색이 저마다 다른 빛깔로 매력을 발산합니다.
한 장 한 장 책을 넘길 때마다, 이여희 화가 특유의 눈부시고 아름다운 파스텔 톤 밝은 그림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섬세함이 살아 있는 독창적 그림은 구석구석 작은 부분까지 정성스레 그려졌습니다. 화가는 이야기가 자못 슬프고 무거워지지 않도록 화려한 색감의 변화를 통해 무거움을 덜어내고 사랑스러운 생명력과 자연스러운 흐름을 불어넣었습니다.
감정을 톡톡 건드리는 간결한 시, 더없이 화사하고 따뜻한 그림 덕택에 독자는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다른 생명체의 삶의 모습을 바라보고, 그 속에서 여러 모습으로 피어나는 사랑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책에 담긴 다정한 속삭임은 책을 덮은 뒤에도 오래오래 마음속에 머물러 행복은 배가 되고, 아이는 엄마 아빠의 사랑을 마음 깊이 간직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