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 보면 하루하루 걱정과 고민도 점점 늘어난다. 가족과 친구에 대한 걱정, 미래에 대한 불안, 사회에 대한 불만, 삶과 죽음에 대한 고민까지. 탄생, 시련, 실망, 기쁨, 우정, 사랑, 행복, 발견, 죽음…. 우리 인생을 만드는 모든 고민들을 물음으로 이끌어 해답을 찾는 성숙한 방향을 제시해 주는 책이다.
우리 인생을 완성하는 일상의 순간순간을 만화처럼 칸칸이 나누어 보여 주는 책이다. 덕분에 독자는 부담 없이 책에 푹 빠져 함께 울고 웃으며 자신의 하루를, 인생을 되돌아보게 된다. 가볍게 읽히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그림책을 통해 소소한 일상의 소중함을 깨닫고 귀중한 의미를 캐내기 바란다.
부모님이 대만에서 프랑스로 이주해 프랑스에서 태어나 자랐습니다. 프랑스 국립 미술 학교인 에콜 데 보자르에서 공부한 뒤 역량 있는 작가가 되기 위해 청소년 문학 석사 학위도 취득했습니다. 현재는 프랑스 파리의 필하모니 드 파리에서 편집 코디네이터로 일하며 청소년을 위한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1992년 문화일보 신춘문예 중편소설 부문에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이야기란 어떤 영혼이 작가의 몸을 통로로 삼아 자신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믿으며 글을 씁니다. 그림책부터 소설까지 다양한 글을 쓰며, 프랑스어와 영어로 된 책들을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책 읽는 고양이 서꽁치》, 《어느 날 내가 죽었습니다》, 《새똥》 등을 썼고, 옮긴 책으로는 《무릎딱지》, 《봄은 또 오고》, 《우리 함께 걸을까?》, 《시, 그게 뭐야?》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