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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는 독일 사민당 내 정통 좌파의 기수이며 '제3의 길'을 주창한 현대화주의자 슈뢰더와 이념적 투쟁을 벌였던 오스카 라퐁텐, 이 책은 그의 개인적인 회고록이 아닌 사민당 내의 근본적인 노선투쟁에 관한 책이다. 사민당에 활력을 불어넣고 정권 교체에 커다란 영향력을 발휘한 그가 슈뢰더 정권 수립 이후 136일만에 전격적으로 사퇴를 결정하게 된 이유, 좌파의 분열을 가져왔던 '신자유주의'에 대한 생각들을 처음으로 밝힌다.

1998년 연방의회 선거의 성공이후 집권한 사민당은 이전의 선거공약과 달리 경제 자유주의적인 현대화 정책으로 노선을 변경, 사회복지예산삭감과 긴축정책을 단행하는 '신자유주의' 정책으로 돌변하자 라퐁텐은 이에 대한 이념적 투쟁을 시작한다.

라퐁텐에 따르면, '제3의 길'은 자본주의와 공산주의 양 체제의 모순을 순화하고 장점을 최대화하기 위한 새로운 이데올로기다. 슈뢰더 정권은 신자유주의에 경도된 '제3의 길'을 추구함으로써 사회적 약자들에게 피해를 안겨주었으며 이는 필연적인 개선을 사회의 '정의'와 연결시켜야 한다는 사민주의 정신을 배반한 것이다.

20세기 말부터 급격히 퍼진 국제 금융시장의 신자유주의 철학은 자본시장을 자유화시키고 국제 금융 구조를 변화시키며 좌파의 가슴에까지 침투했다는 사실을 라퐁텐은 인정한다. 그러나 사민당이 잊어서는 안 되는 것은 바로 "사회 민주주의자들은 경제의 의도적인 철칙이라는 명목하에 정당화되어 무자비해진 자본주의를 제어할 정치적 과제를 안고 있다."는 점이며, "동시에 사민당이 잊어서는 안 될 것은 심장은 증권거래소에서 매매되는 것이 아니라, 왼쪽에서 뛰고 있는 것이다"

최근작 :<심장은 왼쪽에서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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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작 :<네 무덤에 침을 뱉으마>,<선을 넘다>,<이것이 우리가 원했던 나라인가> … 총 184종 (모두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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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 라퐁텐 (지은이)의 말
이 책에서 다루어질 정치적인 문제들의 핵심은 독일과 유럽에서 높은 실업률을 어떻게 감소시킬 수 있느냐에 있다. 경제 법칙은 세계 도처에 적용되기 때문에 이 책의 경제 및 금융정책에 대한 고찰은 한국 독자들에게도 흥미를 줄 것이라고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