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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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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와 이타, 배신과 협력 사이의 갈등으로 가득한 삶이라는 게임에서 이기심이라는 금과옥조를 거스르고 어떻게 경쟁 대신 서로 협력하게 만들 수 있는지를 탐구하는 책이다. 하버드 대학교의 수학과 및 진화 생물학과 교수이자 진화 동학 프로그램의 책임자를 맡고 있는 마틴 노왁은 20여 년간 수학과 경제학, 진화 생물학, 네트워크 과학 등을 넘나들며 협력의 세계를 탐험해 왔다.
협력의 출현과 진화에 걸림돌인 듯이 보이는 죄수의 딜레마에서 시작해 최초의 생명이 탄생했던 시점부터 오늘날 복잡다단한 인류 사회에 이르기까지, 컴퓨터 속 가상현실 공간에서 실제 몸속 세포와 자연계의 생명체들에 이르기까지 시공간을 가로질러 끈질기게 협력을 추적한 노왁은 배신과 갈등을 넘어 협력을 향상시키고 유지할 수 있는 다섯 가지 법칙을 밝혀내었다. 아울러 협력이 최초의 박테리아 세포에서부터 다세포 생명체를 거쳐 우리 인류와 인류가 지닌 언어, 도덕, 종교, 민주주의 등 복잡한 사회적 행동을 낳은, 40억 년 지구 생명의 역사에서 가장 창발적이고 건설적인 힘이며, 지구상의 그 어떤 종보다도 우리 인간이 협력의 힘을 가장 잘 활용할 줄 아는 존재, 바로 초협력자라는 새롭고 도발적인 주장을 내놓는다. 서문 투쟁 11 : 이기기 위해서, 살아남기 위해서 서로를 짓밟아야만 한다고 묘사되는 현실의 다른 측면에서는 남을 위해 협동하고 자기를 희생하는 사람들이 존재한다. 이 책은 몸속 세포 조직에서부터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복잡한 사회가 제대로 유지되고 제대로 돌아가기 위해서, 심지어는 경쟁 메커니즘이 원활히 작동하기 위해서라도 구성원들 사이에 협력적 행동이 핵심적임을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보여 주고 있으며, 경쟁 속에서 협력적인 자들이 살아남고 번성해 갈 수 있는 메커니즘들을 규명하고 있다. 『초협력자』에는 찰스 다윈의 『종의 기원』에서부터 지금까지 협력적 행동의 진화를 둘러싸고진행되어 온 연구 성과물들이 녹아 들어가 있다. 그러한 점에서 이 책은 또 다른 측면에서 수많은 협력의 산물이다. : 이 시대의 가장 창의적인 과학자 마틴 노왁과 최고의 과학 저술가 로저 하이필드가 만들어 낸 이 책은 협력의 신비를 푸는 새로운 통찰력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우리 인간이 세상 모든 것에 대해 생각하는 방식을 모조리 바꿔 놓을 것이다. : 마틴 노왁은 진화 생물학계 선봉에서 활동하고 있는 수학자이다. 그가 협력과 이타성을 주제로 수행한 연구들은 오늘날 생물학에서 가장 중요한 업적에 속한다. : 마틴 노왁은 협력의 진화, 언어의 진화 연구에 전에 없는 새로운, 그리고 엄밀한 아이디어들을 주입하였다. : 협력의 자서전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조선일보 북스 2012년 12월 1일자 '한줄 읽기' - 중앙일보 2012년 12월 1일자 '책과 지식' - 한겨레 신문 2012년 12월 1일 교양 새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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