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고대 의학사를 다룬 명저로 꼽히는 일본 과학사학자 야마다 게이지의 저서. 이 책은 은나라 갑골문으로부터 위진남북조, 수당시대 의서(醫書)들에 이르기까지 중국 고전들을 짚어가며 그 속에서 중국 의학의 독특한 형성과정의 맥을 짚는다.
지은이는 중국 의학을 항공기에 비유하면서 "전국 시대는 이륙기, 한대는 급상승기, 위진 시대는 안전한 항로에 도달한 시기"라고 설명한다. 그러한 주장을 뒷받침해주는 사료로 <좌전>, <황제내경>, <신농본초경>, <난경>, <상한론>, <천금방> 등의 고전을 사용한다.
특이할 만한 점은, 굉장히 전문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으면서도 쉽게 씌어져 있다는 것. '서양 의학과는 너무나 다른 중국 의학은 어떻게 생겨났는가'라는 주제를 일반인과 의학 전공 학생을 위해 압축해서 풀어썼다고 한다.
한국어판에 부쳐
머리말
제1장 중국 의학의 시작
제2장 갑골문에 나타난 병과 의료
제3장 중국 의학의 태동
제4장 중국 의학의 탄생
제5장 임상의(臨床醫)의 정신
제6장 중국 의학의 성립
제7장 약물학의 출발
제8장 체계화로의 길
제9장 임상 의학의 확립
제10장 의학의 전개와 성숙
맺음말
옮긴이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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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작 :<우리 과학 문화재의 한길에 서서> ,<빅뱅 스쿨 9> ,<빅뱅 스쿨 8> … 총 21종 (모두보기) 소개 :서울대학교 문리대 화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사학과를 수료하였다. 일본 교토 대학교에서 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성신여자대학교 교수 및 총장, 교토 대학교 객원 교수, 연세대학교 국학연구원 객원 교수, 국사편찬위원회 위원, 케임브리지 니덤 연구소와 하버드-옌칭 연구소의 방문 연구원, 한국과학사학회 회장,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원로 회원, 엑스포(Expo) 국제 전통 과학사 심포지엄 조직 위원장, 제8회 국제 동아시아 과학사회 조직 위원장, 과학기술처 정책 자문 위원 등을 역임했고, 문화재위원회 위원,케임브리지 니덤 연구소 유지 ... 서울대학교 문리대 화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사학과를 수료하였다. 일본 교토 대학교에서 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성신여자대학교 교수 및 총장, 교토 대학교 객원 교수, 연세대학교 국학연구원 객원 교수, 국사편찬위원회 위원, 케임브리지 니덤 연구소와 하버드-옌칭 연구소의 방문 연구원, 한국과학사학회 회장,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원로 회원, 엑스포(Expo) 국제 전통 과학사 심포지엄 조직 위원장, 제8회 국제 동아시아 과학사회 조직 위원장, 과학기술처 정책 자문 위원 등을 역임했고, 문화재위원회 위원,케임브리지 니덤 연구소 유지 재단 국제 이사, 세종대왕 기념사업회 부회장 등으로도 활동했다. 주요 수상 경력으로는 출판문화상(1966년), 과학기술상(1973년), 외솔상(1979년), 국민훈장 동백장(1982년), 세종문화상 학술상(2001년) 등이 있다.
저서로 『한국 과학 기술사』, 『한국의 과학 문화재』, 『한국의 고대 과학』, 『시간과 시계 그리고 역사』, 『한국 과학사의 새로운 이해』 등이 있으며, 번역서로는 『중국의 과학 문명』이 있다.
최근작 : … 총 2종 (모두보기) 소개 :문학박사(성균관대학교 사학과). (전)한국과학사학회 회장이며, (전)인하대학교 사학과 객원교수이다. 과학사 전공으로 진화사상사에 주된 관심을 두고 있으며, 한일관계사도 과학사의 관점에서 연구 중이다. 저서로 『우리의 과학 문화재』(공저), 역서로 『중국 의학은 어떻게 시작되었는가』(공역) 등 다수가 있다.
야마다 게이지 (지은이)의 말
일본의 전통 의학이 한방과 침구로부터 시작하여 박물학으로 전개해 갔던 본초의 역사는, 조선 의학으로부터 받은 은혜를 빼고서는 말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전통 의학의 역사를 통해, 새삼 한일 문화의 근저에 중층적으로 깊이 누워 있는 공통 요소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한국어판에 부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