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물질이 자연과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을 다룬 책. 1950년대 이후 급격하게 늘어난 야생동물의 생식기 결함, 인간 정자수의 급격한 감소, 고환암 발생률의 급격한 증가 등 화학물질에 의한 피해 사례들과 대응책이 자세히 서술되었다.
내분비 저해 화학 물질의 권위자인 테오 콜번은 여러 연구를 종합하여 과학적 기초를 제공하였고, 학저술가인 다이앤 듀마노스키는 과학적 배경이 없는 사람들도 쉽게 읽을 수 있는 이야기로 만들었으며, 존 피터슨 마이어는 세계 각국의 환경 정책에 관한 폭 넓은 시야를 제공하고 있다.
저자들은 에너지와 물자를 가장 적게 소비하고,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궁극적인 위협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주장한다.
의료와 생명윤리 분야에서 활발하게 강연과 집필 활동을 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의사학을 전공하여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가천의대를 거쳐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교육학교실에서 재직 중이다. 저서로 《전염병의 문화사》(공저) 《생명 윤리 이야기》 《줄기세포연구자를 위한 생명윤리》 등이 있으며 《도둑 맞은 미래》를 우리말로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