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비아의 오랜 이야기 전통을 현대적으로 풍성하게 복원해내는 라픽 샤미의 장편소설. 천일야화를 모티프로, 끊임없는 이야기 사슬을 엮어가는 전문 이야기꾼의 '진짜' 이야기다. 헤르만 헤세 상 수상작.
이 책은 가난한 마음들의 집, 서커스의 밤을 밝히는 이야기꾼 사딕의 이야기다. 사딕은 자신이 가장 잘 아는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로부터 시작하지만, 이야기는 어느새 참과 거짓의 울타리를 허물고 이야기의 즐거움, 그 순수한 향락 속으로 넘어간다.
서커스 마당에 초대받은 관객들은 점점 새로운 세계 속으로 빨려들어간다. 인생의 풍성한 진실이 되살아나며 눈부신 마술이 펼쳐지는 것이다. 진짜 재미있는 이야기는 다음으로 미루는 법, 옛날이야기를 좋아하면 가난하게 사는 법 등등.
라픽 샤미의 <1001개의 거짓말>은 가난한 마음들을 보듬는 아름다운 이야기의 성소(聖所)다.
최근작 : | <윌리의 소방차>,<꿈꾸는 우체통>,<절반은 그리움 절반은 바람> … 총 358종 (모두보기) | 소개 : | 1960년 대전에서 출생하여 1981년부터 5년간 스위스 취리히 대학교에서 독일어와 경제학을 공부했다. 귀국 후, 한남대학교 외국어 교육원과 원자력 연구소 연수원에서 독일어 강의를 하면서 학생들을 만났으며, 현재까지 독일 문학을 우리말로 아름답게 전해 주는 일을 하고 있다.
주요 번역서로는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좀머씨 이야기》, 《비둘기》, 《콘트라베이스》를 비롯하여, 얀 코스틴 바그너의 《야간여행》, 《어둠에 갇힌 날》, 《마지막 침묵》, 레온 드 빈터의 《호프만의 허기》, 크리스티네 뇌스트링거의 《오이 대왕》 외에 《단순하게 살아라》, 《행복이 찾아오면 의자를 내주세요》, 《전쟁과 아우》, 《깡통 소년》, 《8시에 만나!》, 《분수의 비밀》, 《신 없는 청춘》, 《한국에서 온 막내둥이 웅》, 《마법의 설탕 두 조각》 등 다수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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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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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작 : | <[북토크] 김기태 <두 사람의 인터내셔널> 북토크>,<[북토크] 조해진 <빛과 멜로디> 북토크>,<문학동네 120호 - 2024.가을>등 총 4,324종 |
대표분야 : | 일본소설 1위 (브랜드 지수 1,467,286점),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1위 (브랜드 지수 4,392,135점), 에세이 1위 (브랜드 지수 2,192,960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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