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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집에는 11편의 중단편들이 실려 있다. 이 작품들은 모두 8년전에 완성된 원고였지만 이러저러한 작가의 고려로 출간되지 못했다가 1994년 초에 발표한 '명옥헌'과 2000년 초반에 발표한 '마르시아스'라는 작품을 추가해 펴냈다.

표제작이자 마지막 작품인 '명옥헌'은 1990년대 초반 문인들의 내면 세계와 마음의 흐름을 여로 형식으로 담아냈다. 이 작가들은 공통으로 글을 쓰는 백년에 한 번씩 숨을 쉬고 천년에 한 번씩 걸음을 옮기는 문학이라는 노동을 생업으로 택한 사람들이며 마르시아스 자신이 살아왔고 살아가야 할 예술가의 생을 살아가는 사람들이라고 이야기한다.

맨 앞에 실린 '마르시아스'는 지은이 자신이 '심상대' 라는 본명을 두고 '마르시아스 심'이라는 필명을 선택하게 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네가 신이라면 나는 예술가다!'라고 외치는 반인반수의 마르시아스는 예술가로서의 자의식을 확고히 한 지은이 자신이라고 할 수 있다.

책의 마지막에는 ' 내 예술가로서의 본능에 바침' 이라는 제목의 작가의 말이 실려 있다. 여기에서 지은이는 작품을 통해 해오던 이야기를 추려서 다시 한 번 정리한다. 어쩌면 자아도취 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지은이의 재능은 반짝거린다.

1.마르시아스
2.신금오신화 제3편 - 열두 신장이 잡된 도깨비를 꾸짖은 이야기
3.작가와 작품과 독자의 관계에 관한 소묘
4.요시코의 편지
5.재님 보아라
6.말끝 이어가기 놀이
7.저 시퍼런 바다
8.압록강 풍경
9.무릉도원
10.감방 일기
11.명옥헌

해설 : 이야기하는 심미주의자의 편력시대 - 강상희 (문학평론가, 경기대 교수)
작가의 말 : 내 예술가로서의 본능에 바침

수상 :2016년 한무숙문학상, 2012년 김유정문학상, 2001년 현대문학상
최근작 :<힘내라 돼지>,<앙기아리 전투>,<우리는 행복할 수 있을까> … 총 36종 (모두보기)
소개 :1960년 강원도 강릉시에서 태어났고 고려대 고고미술사학과를 졸업했다. 1990년 《세계의 문학》 봄호에 단편소설 세 편을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일곱 권과 산문집 두 권, 장편소설 『나쁜봄』과 『앙기아리 전투』를 출간했다. 2001년 단편소설 「美」로 현대문학상, 2012년 중편소설 「단추」로 김유정문학상, 2016년 장편소설 『나쁜봄』으로 한무숙문학상을 수상했다.

문학동네   
최근작 :<[북토크] 김기태 <두 사람의 인터내셔널> 북토크>,<[북토크] 조해진 <빛과 멜로디> 북토크>,<문학동네 120호 - 2024.가을>등 총 4,324종
대표분야 :일본소설 1위 (브랜드 지수 1,467,773점),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1위 (브랜드 지수 4,394,726점), 에세이 1위 (브랜드 지수 2,193,705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