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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송도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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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를 만화화한 <도올만화논어>에 이은 동양고전만화시리즈 제2탄, <도올만화맹자>(전 2권) 중 제1권이다. <맹자, 사람의 길>을 원본으로 삼아 도올 김용옥 선생의 번역과 해설만을 사용하여, 현 시대에 맞는 언어로 쉽고 정확하게 읽을 수 있도록 하였다.
지면의 한계 때문에 3만5000여 자에 달하는 <맹자>의 문구 전체를 다 실을 수는 없었지만, <맹자>의 흐름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맹자사상을 드러내는 장구를 엄선하여 원문과 함께 일일이 대조해 볼 수 있게끔 만들었기 때문에, 만화를 읽었을 뿐인데도 <맹자>의 주요 내용을 정독하게 된다. 또한 <도올만화맹자>를 읽으면 만화의 한 칸 안에서 한자-음-번역-그림을 통해 단번에 <맹자> 각 구절의 의미가 쉽게 파악되기 때문에 한문독해 훈련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생활, 선생, 학교, 수업, 선각자, 집대성, 호걸, 호연지기, 대장부 등 우리가 지금도 일상생활에서 많이 쓰는 단어와 표현들을 원문 속에서 직접 발견해내는 기쁨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양혜왕 상(梁惠王 上) 8 : 이 책은 <맹자>를 우리 가슴에 전하는 명저!
예수에게 사도 바울이 있었다면 공자에게는 맹자가 있었습니다. 바울은 예수의 본의를 왜곡한 사람으로 비판되기도 하지만, 맹자는 공자를 바르게 전했습니다. 그러나 맹자는 중국에서 사랑받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우리 조선민족의 기질과 잘 맞았기 때문에, 맹자는 우리의 살과 피와 맥박이 되었습니다. 맹자를 모르고 우리의 역사와 문학과 정치를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Return to Menci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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