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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사회의 긴밀한 관계를 흥미롭게 탐색하고 있는 책이다. 영화평론가로 글을 쓰며 대학에서 영화 관련 강의를 해오고 있는 저자가 지난 10년간 개봉한 한국 대중영화 속에서 우리 사회의 제반 현상과 증후를 명쾌하게 집어낸다. 총 10개 장으로 구성된 이 책에서 저자는 한국영화가 우리의 1980년대를 재현하는 방식, 다시 말해 우리 시대가 역사를 기억하는 방식에 대해 주요하게 다루고 있다.

“1980년대의 희생자이자, 시대를 건너온 퇴물 또는 그 결과물”인 현서 가족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봉준호의 「괴물」, 영호라는 인물을 통해 1979년부터 1999년까지의 한국 현대사를 의인화한 이창동의 「박하사탕」, 1980년 광주의 트라우마를 담은 「꽃잎」등 다수의 영화들이 1980년대를 영화 안으로 끌어들이고 있다.

이 책에서 우리는 한국영화의 어떤 증후들을 통해 무능력하거나 무책임하며 속물로 전락해버린 우리 자신과 맞닥뜨리게도 된다. 우리는 저항의 1980년대를 제대로 대면하지 않고 회피했으며, 소녀들의 억울한 죽음을 책임지려 하지 않았는지도 모른다. 저자는 우리가 이미 지나쳐온 영화의 장면들을 복기하면서 ‘영화사회학’이라는 또 다른 시각에서 영화를 읽고 이해할 수 있는 길을 열어놓고 있다.

최근작 :<크리티크M Critique M 2024 Vol.10>,<영화와 권력>,<1990년대 한국영화> … 총 24종 (모두보기)
소개 :

   
최근작 :<사막과 럭비>,<사이코 시대>,<책방, 나라사랑>등 총 183종
대표분야 :영화/드라마 13위 (브랜드 지수 13,524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