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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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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역사학자이자 소설가 자비네 바이간트의 장편소설. 중세 독일의 상업도시 뉘른베르크와 더 이상 말이 필요 없는 전설적인 도시 베네치아를 무대로 펼쳐지는 니클라스와 헬레나, 안나와 필립 네 남녀의 처연한 사랑과 성녀 발푸르가의 성유가 담긴 진주 펜던트 목걸이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그린다.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우리를 최고의 금속 세공사가 마술적 솜씨를 발휘하는 중세의 공방 안으로, 독일 르네상스 회화의 선구자 알브레히트 뒤러가 그려내는 독특한 초상화들 속으로, 인간의 숨겨진 욕망이 풀려 나오는 뉘른베르크의 유곽 안으로, 급부상한 상인 계급들의 최고 연회가 펼쳐지는 파티장 안으로 안내한다. 실존인물 도로테아 란다우어의 이야기에 기반한 작품으로, 치밀한 고증과 방대한 역사 자료를 바탕으로 했다. 알브레히트 뒤러, 미헬 볼게무트, 파이트 슈토스 등 실제 인물들이 등장하며, 소설에 언급된 당대의 규정이나 풍기에 대한 묘사는 철저한 고증을 거쳐 탄생한 것이다. 더불어 중세 뉘른베르크와 베네치아의 모습을 보여주는 원화 21점을 함께 수록하였다. 1권 : 소설은 모름지기 이래야 한다. 다음 페이지가 너무 궁금하다. (독일 아마존 독자 리뷰) : 이 책의 주요 무대인 베네치아와 뉘른베르크에 대한 묘사는 너무나 생생하여 운하와 골목의 악취를 실제로 맡는 듯하다. 흥미진진함과 사랑, 고통, 그리고 격동하는 역사적 무대 등 훌륭한 이야기가 갖추어야 할 모든 것을 갖춘 작품이다. (독일 아마존 독자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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