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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의 알리바이>, <멋진 한세상>의 작가 공선옥이 세 번째로 펴내는 산문집. 섬세한 시선과 번득이는 풍자를 통해, 세상살이의 여러 풍경을 보여준다. 1부에는 작가의 어린시절과 생활의 단면을, 2부에는 인권, 교육, 정치, 빈곤 등 사회의 제문제에 대한 생각을 담았다. '독서일기'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3부에서는 조세희의 <침묵의 뿌리>, 서준식의 <옥중서간> 등의 책 이야기와 함께 소설가로서의 각오를 들려준다.

'예술가가 해야 할 일 중에는 풍경을 기록하는 것뿐 아니라 그 시대의 상처를 기록하는 일도 포함된다'는 작가의 말처럼, 수록된 글들은 이 시대의 자화상을 따스하게 보듬어 안는다. 하지만 그의 따뜻한 시선은 결코 동정이나 연민에 머물지 않는다.

가령 공선옥은 가난한 달동네의 향수에 젖어든다. 하지만 곧 이어 달동네의 차가운 현실을 분노로 전한다. 경쟁적으로 자연을 착취하고 망가뜨린 인간의 탐욕에 대한 경고, 사유와 성찰이 없는 시대에 대한 꾸짖음 또한 잊지 않는다. 결국, 모든 이가 어울려 살 수 있는 터전을 소망하는 각각의 글 속에는 조선 산문의 오랜 전통이 녹아 있다.

수상 :2011년 요산김정한문학상, 2010년 제비꽃서민소설상, 2009년 만해문학상, 2009년 가톨릭문학상, 2009년 오영수문학상, 2008년 백신애문학상, 1995년 신동엽문학상
최근작 :<잊을 수 없는 밥 한 그릇>,<소설의 첫 만남 1~10 세트 - 전10권>,<선재의 노래> … 총 115종 (모두보기)
인터뷰 :행복한 상상, 행복한 만찬, 행복한 인간 - 2008.05.23
소개 :1963년 전남 곡성에서 태어났다. 1991년 『창작과비평』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피어라 수선화』 『내 생의 알리바이』 『멋진 한세상』 『명랑한 밤길』 『나는 죽지 않겠다』 『은주의 영화』, 장편소설 『유랑가족』 『내가 가장 예뻤을 때』 『영란』 『꽃 같은 시절』 『그 노래는 어디서 왔을까』 등이 있다. 만해문학상, 신동엽문학상, 오늘의젊은예술가상, 올해의예술상, 요산김정한문학상 등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