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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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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애인, 상사에게 배신당하고 실의에 빠진 여주인공. 그녀가 실종된 아버지의 지인들과 만난 것을 계기로, 전설의 사기꾼이었던 아버지로부터 이어 받은 재능에 눈 뜨게 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이다. 타인의 복수를 도와주는 '복수 비즈니스'를 생업으로 하는 마담 리리는 246번 국도변의 사무실에서 의뢰인을 기다린다.
누군가에게 심하게 당하고 어떻게든 복수는 하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는 사람들과, 그런 사람들에게 돈을 받고 복수를 대행해주는 주인공이 겪는 다양한 에피소드로 이루어진 소설이다. 이 작품으로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일본 작가 후지무라 이즈미는, <고독의 음영>으로 제19회 산토리 미스터리상 우수작품상을 수상한 바 있다. 사기꾼 기질 ![]()
세상이 나를 사기꾼으로 만들었다 리리코는 대학 졸업 후 금융업계에 발을 들여놓게 된다. 그러나 어느 순간 아버지가 전설적인 사기꾼이라는 사실들이 알려지게 되면서 직장 상사에게는 물론 절친한 대학친구 , 연인에게 마저 배신당한다. 친구, 애인, 상사에게 배신당하고 실의에 빠진 구라다 리리코는 실종된 아버지의 지인들과 만나게 되면서 전설의 사기꾼이었던 아버지로부터 자신이 재능을 이어 받은 것에 눈을 뜨게 된다. 복수도 비즈니스가 될 수 있다! 누군가에게 심하게 당하고 어떻게든 복수는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다는 사람들은 이 세상에 너무나 많다. 리리코는 그런 사람들을 모집해서 계획적으로 복수를 대행해 주기로 한다. 다만 폭력이 아닌 사기라는 방법으로. 타인의 복수를 대신해 주는 '복수 비즈니스'를 창업한 리리코는 오늘도 국도 246번의 사무실에서 의뢰인이 나타나기만을 기다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