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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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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의 여자 사우나>의 작가 루트 리프의 두번째 연작 소설. 뮌헨의 여자 전차 기관사, 로베르타 라웁의 눈으로 바라본 전차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소박한 일상 이야기. 재미있고 따스한 이야기들이 예쁘고 아기자기한 그림과 곁들여졌다.
승객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전차를 모는 일에 중요한 의미를 부여하는 라웁. 어찌보면 단조로운 일상이지만 마지막 숨이 다할 때까지 전차를 운행하겠다는 각오로 승객들에게 항상 미소를 띠는 그녀가 바라보는 세상이 따스하게 전개된다. 일과 이웃을 사랑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어우러진 세상은 아름답다는 것을 알려주기 때문이다. 라웁이 승객들과 전차라는 공간을 통해 만나고 헤어지는 과정 속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짧은 에피소드 형식으로 구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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