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 25일 그리스 총선에서 급진좌파연합 시리자가 승리했다. 시리자의 승리는 그리스인들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경제 위기 고통 전가와 긴축에 맞서 싸우는 사람들 모두에게 큰 힘을 줬다. 시리자 정부는 일부 공약은 이행했지만 유럽 엘리트들과의 협상으로 긴축을 끝내겠다는 전략 탓에 꽤 많이 후퇴하기도 했다.
지금 세계 진보 진영 안에서는 그리스가 디폴트를 해야 하는지, 유로존과 유럽연합에 남아야 하는지 등 시리자를 둘러싼 여러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이 책은 그리스 사회주의자들의 생생한 목소리로 시리자의 집권 배경과 의미, 논쟁과 전망을 살펴본다.
그리스 사회주의노동자당의 주요 활동가이고 그 당의 기관지 <에르가티키 알릴렝기>(노동자 연대)와 《소시알리스모스 아포 타 카토》(아래로부터의 사회주의)에 꾸준히 기고하고 있다. 시리자가 처음으로 큰 성공을 거둔 2012년 총선 직후 '맑시즘2012' 강연을 위해 방한해 '유럽연합과 유로의 미래 - 마르크스주의적 분석', '오늘날 그리스의 경제·정치 위기와 저항', '경제 위기, 제국주의, 저항', '오늘날 개혁과 혁명'을 주제로 강연했다.
그리스 사회주의노동자당의 지도적 활동가였고 《소시알리스모스 아포 타 카토》 편집위원이었다. 《그리스 자본주의, 세계경제와 위기》를 편저했다. 현재는 그리스 사회주의노동자당의 자매단체인 스페인 엔루차에서 활동하며 포데모스에도 참여하고 있다. 2010년 7월 '맑시즘2010' 강연을 위해 방한해 '유럽의 재정 위기와 그리스 노동자들의 저항', '위기의 시대, 저항을 말하다',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그리고 중동의 연속혁명' 등을 주제로 강연했다.
1967년 그리스에 군부독재가 들어서면서 진보적 학생 운동가들이 대거 추방됐는데 이때 추방된 사람들 가운데 한 명이다. 영국에서 사회주의노동자당과 교류하면서 국제사회주의경향의 정치를 받아들였고, 1974년 군부독재가 무너진 직후 귀국해 군부독재에 맞서 점거 운동을 벌이던 학생들과 함께 그리스 사회주의노동자당의 전신인 사회주의혁명조직을 결성했다. 현재 그리스 사회주의노동자당의 기관지 <에르가티키 알릴렝기>의 편집자다.
영국 사회주의노동자당(SWP) 중앙위원이고 계간지 《인터내셔널 소셜리즘》 편집위원이며 레스터대학교 교수다. 국내에 소개된 저서는 《마르크스, 자본주의의 비밀을 밝히다》(책갈피), 《차베스와 베네수엘라 그리고 21세기의 혁명》(다함께), 《자본주의 위기의 시대 왜 혁명인가》(책갈피, 공저)가 있다.
고려대학교 법대를 졸업하고 번역가와 편집자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인종차별과 자본주의》, 《마르크스, 자본주의의 비밀을 밝히다》, 《오바마의 아프팍 전쟁》, 《이란의 여성, 노동자, 이슬람주의》(공역), 《세계화와 노동계급》(공역) 등이 있고, 엮은 책으로 《사회주의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서》, 《그리스 외채 위기와 시리자의 부상: 좌파 정부는 긴축을 끝낼 수 있는가》 등이 있다.
<카를 마르크스의 혁명적 사상> 마르크스 탄생 200년을 맞이해, 행동하는 지식인 알렉스 캘리니코스의 스테디셀러 《카를 마르크스의 혁명적 사상》을 완전히 새롭게 번역·출간했다.
이 책의 장점은 마르크스를 단순히 경제학자나 철학자로 다루지 않고 '혁명가'로서 조명한다는 것이다.
자본주의 체제에 깊이 뿌리박힌 착취와 차별을 끝장내고 싶은 독자들에게 이 책은 ”단연코 최고의 마르크스주의 입문서”가 될 것이다.
─ 책갈피 대표 김태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