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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청역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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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그림책 최초로 뉴베리 메달과 칼데콧 영예상을 동시 수상한 <행복을 나르는 버스>의 글 작가인 맷 데 라 페냐의 작품이다. 많은 부모들이 아이들에게 사랑을 이야기하지만, 사랑이 무엇인지는 솔직하게 말하지 않는다. 헌신이나 희생 같은 거대한 가치만이 사랑은 아니다. 사랑은 일상의 순간에 있다. 잠자리에서 엄마가 불러주는 자장가 소리, 삼촌의 호탕한 웃음소리 속에 사랑이 있다. 사랑은 어쩌다 만나는 숭고함이 아니라 매일매일 우리를 따라다니는 멜로디이다.
사랑은 다양한 감정이다. 사랑에 밝은 면만 있는 건 아니다. 함께 기뻐하는 것도 사랑이지만 함께 슬퍼하는 것 역시 사랑이다. 사랑은 아무리 어려워도 서로를 생각하고 위로하고 축복해주는 믿음이다. 당신과 나를 이어주는 감정이다. <너는 사랑이야!>는 아이가 자라 부모의 품을 떠나는 순간까지 사랑의 여러 모습을 그 의미를 따라가며 보여준다. 통찰력 넘치는 글과 섬세한 그림은 어린이 뿐 아니라 사랑에 서툰 모든 독자에게 참된 사랑의 모습을 되돌아보게 한다. : 어두운 밤하늘에서 반짝이는 별들은 불타오르며 빛난다. 아픔을 겪지 않은 사랑 역시 힘든 시기를 넘길 만큼 충분히 강한 사랑이 아닐 수도 있다 : 사람들은 종종 아이들에게 사랑을 이야기하는데, 사랑이 무엇인지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다 : 가슴이 울리도록 섬세하게 사랑을 전달한다. 이 그림책을 보고나면 아이들과 사랑을 나누고 이야기하고 싶다. 또한 이 사랑을 널리 퍼트리고 싶다 : 아이의 삶에서 사랑의 중요성을 시적으로 보여주는 웅변적이고 감동적인 작품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동아일보 2018년 5월 19일자 '어린이 책' - 한겨레 신문 2018년 6월 1일자 '어린이.청소년 새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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