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따구리 그림책 시리즈 9권. 엄마 말을 안 들은 빌리라는 소년이 벌로 흰긴수염고래를 애완동물로 키우게 된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빌리는 엄마 말을 듣지 않은 벌로 38톤이나 되는 먹이를 고래에게 주어야 하거나, 30미터나 되는 고래의 몸을 닦아주거나, 몸무게가 100톤 이나 되는 고래와 씨름도 하고 산책도 하는 등 엄청난 일을 해야 했다. 엄마의 벌은 과연 효과가 있었을까? 빌리의 죄충우돌 고난과 함께 흰긴수염고래에 대한 흥미로운 사실들도 담고 있다.
비영리 글쓰기 및 교사 양성소인〈826LA 이사회〉에 몸담고 있으며, 시간 여행자들을 위한 편의점〈에코 파크 시간 여행상점〉을 세웠다. 정말이다. <엄마 말 안 들으면 흰긴수염고래 데려온다!> 맥 바네트의 첫 그림책이며, 이 외에『다시 생각해봐!』『오, 안 돼! 내 과학 숙제가 세상을 망치다』등이 있다.
고려대학교 영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어린이책을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는 《미술관에 간 윌리》, 《우리는 친구》, 《터널》, 《완벽해지고 싶어!》, 《찰스 디킨스》, 《폭풍우가 몰려와요》, 《밤의 일기》, 《짧은 하루 머나먼 길》, 《매일매일 안아 줄게》 등이 있습니다.
<방귀대장 조> 온 가족이 함께 읽으며 마음껏 웃을 수 있는 그림책 <방귀대장 조>를 소개합니다. 이 책은 자유자재로 방귀를 뀌는 신기하고 놀라운 재주로 스타가 된, 실존 인물 ‘조셉 푸졸’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공공장소에서 부러 방귀를 뀌는 일은 주의해야겠지만, 방귀 자체가 더럽거나 창피스러운 일이 아니며, 오히려 자연스러운 생리현상이고, 살아있는 증거라는 것을 아이들에게 자연스럽게 이야기할 수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