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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서 경영학을 가르치는 교수가 시골 이장이 되었다. 실제 이 작은 사건의 주인공인 강수돌 교수가 들려주는 살림살이 농사 이야기이자, 참된 삶의 경영에 관한 이야기이다. 저자는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 사이의 근원적 관계를 회복하고 외면과 내면이 통일을 이룰 수 있는 대안적 시스템으로 ‘생태적 자율 공동체’를 제시한다.

직접 땀을 흘려 농사를 지으면서 사람과 자연이 공존 공생하는 살림살이 경제를 꾸리고, 아이들과 글쓰기 교실을 진행하고 마을 도서관을 재정비하면서 교육에 대한 청사진을 그리며, 마을 축제를 기획하고 준비하며 주민 자치의 길을 모색하는 것이다.

나의 진정한 평화와 행복은 나, 가족, 마을, 지역, 국가, 세계, 자연 생태계까지 모두 조화롭고 평화로워야 가능하다. 온 사회가 불행한데 나 혼자 행복하다면 어떤 면에서 죄악일 수 있다. 모든 사람이 행복하기 위해서는 같은 생각과 뜻을 가진 사람들이 연대하는 길뿐이다. 저자의 목소리는 직접 몸으로 부딪쳐 땅에서 캐낸 것이기에 그만큼 절실히 와 닿는다.

강정인 (서강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이 책은 경영학 교수이자 시골의 농부인 저자가 들려주는 살림살이 농사와 참된 삶의 경영에 관한 얘기다. 저자는 ‘인생의 목적은 행복’이라고 주장한다. 방법론으로 ‘오늘 행복을 내일로 미루지 말라’고 주문한다. 참된 삶의 경영, 곧 행복은 ‘인간성, 효율성, 생태성’이라는 세 가지 가치 사이에 ‘조화와 균형’을 도모하는 것이다. 저자가 말하는 행복은 자본주의가 요란하게 떠들어대는 ‘돈 많이 버는 삶’ 또는 ‘과시적인 소비에 몰두하는 삶’도 아니며, ‘자아실현’이나 ‘자아완성’ 등 서구 계몽주의가 이상화한 개인주의적 행복도 아니다. 이 세상을 초탈하여 ‘저세상에서의 구원’을 추구하는 종교적인 행복도 아니며, 인위적인 문명을 거부하고 현세초월적인 사유에 노니는 고고한 행복도 아니다. ‘온 사회가 불행한데 나 혼자 행복한 것이 어떤 면에서는 죄악일 수도 있다’는 그러한 공동체 지향적 삶이다. 이러한 행복을 위해 저자는 ‘생태적 마을 공동체’를 자본주의나 사회주의가 공유하고 있는 산업주의, 팽창주의, 위계주의와 성장 신화를 모두 넘어서는 대안적 삶으로 제시한다.
저자는 이처럼 비범한 생각을 농사꾼의 평범한 삶에 녹여 한 올 한 올 엮어 내면서 잔잔한 감동을 선사한다. 저자의 경영학은 ‘기업’과 ‘이윤’을 위한 경쟁과 탐욕의 경영학이 아니라 건강하고 주체적인 삶을 위한 자연과 인간의 경영학이다. 이름 없는 ‘들풀’과 ‘잡초’에게서 배운 경영학이기도 하다. 경영학의 새로운 경지를 개척하고 있는 저자의 진지한 노력에 경의를 표한다.
인문사회과학출판인협의회(인사회)
: 대학에서 경영학을 가르치는 교수가 시골 이장이 되었다! 실제 이 작은 사건의 주인공인 저자 강수돌 교수가 들려주는 살림살이 농사 이야기와 참된 삶의 경영에 관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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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겨레 신문 2010년 7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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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

지성사   
최근작 :<혹부리 영감님>,<콩쥐와 팥쥐>,<선녀와 나무꾼>등 총 397종
대표분야 :과학 21위 (브랜드 지수 111,927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