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목장이란, 점차 사라져 가는 바다자원을 회복시키고 인류의 마지막 식량 보고(寶庫)를 지키기 위한 고심(苦心)의 산물이다. 특히 우리나라는 바다생물의 감소 현상이 심각한 수준 이르렀고, 고안해 낸 것이 바다목장 사업이다. 1998년 통영에 첫 시범단지가 조성된 이후 전남 여수, 경북 울진, 충남 태안, 제주 고산 해역 등 4곳에서 수행되고 있다.
바다목장의 전반적인 내용을 책 한 권 속에 담았다. 바다목장이란 무엇인지(1부), 바다목장을 관리하기 위해 꼭 알아야 할 해양 생태계 및 생물군집의 특성(2부), 바다목장의 여러 종류(3부), 다른 나라의 바다목장 소개(4부)와 바다목장은 어떻게 만들고 운영되는지(5부)를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특히 ‘바다목장의 식구들’(6부)에서는 바다생물의 재미있는 생태와 특징을 소개하고 있어 ‘책 속의 도감’ 역할까지 톡톡히 하고 있다.
1947년 경남 통영에서 태어나 부산수산대학교와 같은 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1984년 일본 도쿄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74년부터 한국해양연구원에 재직하면서 한국어류학회장, 양식학회장과 상명대 겸임교수 등을 역임하였다. 1998년부터 2005년까지 시범 바다목장 사업의 총괄책임자로 활동하였다. 현재는 한국해양연구원 정책자문위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