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세 주인공 조아가 온라인 그루밍 범죄의 타겟이 되어 괴로워하다 빠져나오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창작동화로, 온라인 그루밍의 위험성을 알릴 뿐 아니라 불안하고 혼란스러운 어린이의 감정을 이해하게 도와준다.
마음이 불안한 어린이 청소년이 어떻게 온라인 그루밍에 빠지게 되는지, 어떤 방식으로 범죄에 노출되는지, 그 과정에서 아이가 느끼는 심리적 압박감과 괴로움, 자책과 자신에 대한 실망감 등을 동화에 담았다. 온라인 그루밍 범죄에 노출되기 쉬운 환경에 대한 주의를 넘어, 애정 결핍과 경쟁, 학업 스트레스 등으로 힘겨워하는 아이들의 상황을 돌아보게 하는 동화다.
01 태리 / 02 랜덤채팅 / 03 꿈이 뭐야? / 04 사는 게 재밌어? /
05 순수대학생 / 06 L양 실종사건 / 07 근육과 초콜릿 / 08 오빠의 부탁 /
09 도착 / 10 첫 만남 / 11 계속 친구 하고 싶어 / 12 그래선 안 되는 거잖아! /
13 편지 / 14 선물 / 15 두 나라 사이에 낀 앨리스 / 16 빚과 덫 / 17 걱정하지 마!
작가의 말
신은영 (지은이)의 말
만약 피해자가 되었다고 해도 지나치게 자책할 필요는 없습니다. 범죄자들은 늘 덫을 놓고, 먹잇감이 걸리기만 기다리고 있으니까요. 마음이 공허하고, 외로워서 덫에 걸렸다고 해도, 다음번엔 걸리지 않으면 됩니다. 이 책이 여러분에게 경각심과 위로를 동시에 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