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머스 모어의 이상 사회를 향한 체계적인 사상을 현 사회상에 적용하여 설명했다. 현재 경제개혁연구소 상임연구위원이며 여러 시민단체 등지에서 활동해 온 사회운동가인 저자 위평량 박사가 최근 대두되는 복지국가 논의와 더불어 경제학 측면을 아울러 한국 사회의 현재와 미래를 통찰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빈부격차와 계층화가 가속도를 더하고 있는 현재의 한국 사회에서 과연 최고의 사회 상태란 무엇을 가리키며, 인류의 지성은 이를 어떻게 생각하고 구현하려 했는지, ‘이상향(理想鄕)’ 문학과 사상의 시초격인 《유토피아》를 심도 있게 정리한 《젊은 지성을 위한 유토피아》를 통해 되물어볼 수 있는 기회이다.
여는 글_《유토피아》, 유럽 사회를 이끌어 가다
1부 삶의 고통이 유토피아를 갈망하게 하다
01 비참한 사회에서 | 02 사유재산제도와 인간의 탐욕 | 03 정치와 정치하는 사람들
2부 이상 사회는 가능하다
01 정의로운 사회제도 | 02 도덕적 의무와 행복 | 03 철학이 깃든 사회제도
3부 생산과 복지의 선순환은 가능하다
01 필수 산업의 조직적 생산 | 02 평등한 분배와 검소한 소비 | 03 보편적 복지
4부 사람을 중심에 두다
01 인간적이고 실용적인 법과 관습 | 02 교육관 참된 가치관이 만드는 민주공동체
03 전쟁을 혐오하고 평화를 전파하다
맺는 글_유토피아인가, 디스토피아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