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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라이팅 클래식 시리즈 7번. 시인이자 철학자인 지은이가 칸트의 <순수이성비판>에 대해 썼다. 문학적인 감수성과 문체로 칸트의 문제의식과 철학적 지반, 그가 미친 영향 등을 매우 쉽게 소개하고 있다.

지은이는 '우리가 상대방의 영혼을 이해하고 그 삶의 태도가 정당한지 충분히 살펴보려면 세 가지 조건이 필요'한데 그것은 '지식과 호의와 솔직함'이라는 소크라테스의 말을 인용하며 책을 시작한다. 곧 우리가 칸트의 이름은 알지만 그의 저작들을 알지 못하는 것은 지식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호의가 부족해서라고. 그리고 지은이는 칸트와 그의 철학에 대해 독자들의 '호감'을 가질 수 있도록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칸트의 삶을 소개한 1부에서부터 <순수이성비판>을 지은이와 함께 읽어보는 2부, 그 의미를 읽어보는 3부에까지, 친근하게 읽어갈 수 있는 칸트에 관한 책이다.

수상 :2022년 백석문학상, 2013년 대산문학상, 2013년 천상병시문학상, 2011년 현대문학상
최근작 :<[큰글자도서] 나는 오래된 거리처럼 너를 사랑하고>,<서울리뷰오브북스 11호>,<우리는 매일매일 (리커버, 양장)> … 총 49종 (모두보기)
SNS :http://twitter.com/dicht1
소개 :1970년 대전에서 태어나 이화여대 철학과를 졸업했다. 2000년 『문학과사회』에 「커다란 창고가 있는 집」 외 3편을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 『일곱 개의 단어로 된 사전』 『우리는 매일매일』 『훔쳐가는 노래』와 저서로 『순수이성비판, 이성을 법정에 세우다』 『니체, 영원회귀와 차이의 철학』 『문학의 아토포스』 『천사들은 우리 옆집에 산다』(공저) 등이 있다. 대산문학상, 천상병 시문학상, 현대문학상, 김달진문학상 젊은시인상을 수상했다. 현재 한국상담대학원대학교 문학상담 및 인문상담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진은영 (지은이)의 말
이 책을 써나가면서 나는 칸트의 고유한 문제의식과 칸트철학의 풍요로운 가능성을 살리려고 노력했다. 오랜 시간 칸트가 가보았던 모든 사유의 샛길과 막힌 골목까지도 직접 걸어가 보고, 사유자로서 그가 겪었던 그 모든 기쁨과 슬픔, 놀라움을 다시 살아보려 노력했던 훌륭한 칸트 전문가들이 많이 있다. 그들이 전할 수 있는 칸트철학 고유의 풍요로움과 그들이 지닌 칸트에 대한 극진한 애정과 비교할 때 내 사랑과 능력은 정말 보잘것없는 것이지만 칸트와 함께 하는 동안 최선을 다해 그에게 공감하고 그를 이해하려고 애썼다는 점을 밝히고 싶다.

나는 이 책이 다른 존재와의 공감능력을 지닌 시인의 칸트 읽기가 되기를 바랐다. 이 책은 칸트보다는 니체나 푸코, 들뢰즈를 더 즐겨 읽고, 그들에게 쉽게 매혹당하는 감수성을 지닌 연구자의 칸트 읽기이다. 칸트철학과 관련하여 전공자들 사이의 논쟁이 분분한 부분에서 이 책은 푸코나 들뢰즈가 칸트를 생산적으로 독해하는 방식에 근접하는 해석을 채택했음을 밝힌다.

그린비   
최근작 :<필경사 바틀비>,<등대로>,<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등 총 661종
대표분야 :철학 일반 2위 (브랜드 지수 195,714점), 여성학/젠더 11위 (브랜드 지수 34,859점), 고전 22위 (브랜드 지수 161,325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