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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하작은아이들 59권. 사회복지사로 일하는 작가의 시선이 버려진 동물들에게 가 닿은 것은 어쩌면 자연스러운 일일지 모른다. 전문적이지는 않지만 따뜻하고 공들인 그림과 마음이 담뿍 담긴 글은 책을 읽는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삶에 대해 생각할 기회를 줄 것이다. 동물보호소는 어떤 곳인지, 반려동물을 입양하기 전에 미리 알아보고 생각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 반려동물과 아이가 함께 자라기 위해서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에 대한 지식정보도 담겨 있다.

모치와 두치는 동물보호소에서 왔다. 사람들이 버린 동물이나 길을 잃은 동물들에게 새로운 가족을 찾아주기 위한 곳이다. 나이가 많다고, 아프다고, 짖는 소리가 크다고, 털이 많이 날린다고, 어느 날 갑자기 반려동물은 버려진다. 사람을 온 우주로 믿고 사랑하던 아이들이 말이다. 모치와 두치도 운명처럼 만난 엄마 아빠와 함께 살 때는 너무나 행복했다. 엄마 배에서 쑥쑥 자라고 있는 아기 동생이 태어나면 모치와 두치를 다른 곳으로 보내야 한다는 아빠 말을 듣기 전까지는 말이다.

버림받기 전에 먼저 집을 떠난 모치와 두치가 향한 곳은 버림받은 동물들이 모여 사는 섬이다. 사람들 때문에 불타버린 검은 숲을 지나고 사람들에게 상처받은 오리배 아주머니의 도움을 받아 둘은 섬에 도착한다. 엄마 아빠와 살던 추억은 모두 가방에 넣고 완전히 잊어야 한다. 그곳의 규칙이다. 친구들과 즐겁게 놀고 맛있는 걸 먹어도 마음 한구석 허전함은 남는다. 정말로, 엄마 아빠를 영원히 잊을 수 있을까?

지은이의 말 : 우리는 모두 가족입니다

어느 날 밤에 갑자기
집을 떠나야 해!
검은 숲
로스투스 섬에서 보낸 날들
추억이 담긴 가방
우리 다시는 헤어지지 말아요

궁금해요!

최근작 :<우린 해치지 않아>,<돌아갈 수 있을까?>,<밀어내라> … 총 8종 (모두보기)
소개 :차별 없는 지구를 꿈꾸며 사회복지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엄마 아빠가 우리를 버렸어요》가 있고 쓴 책으로 《밀어내라》, 《돌아갈 수 있을까?》가 있습니다. 《밀어내라》는 2020 경남독서한마당,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문학나눔 선정도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