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경영을 바꾸다'의 저자 함유근의 책. 이 책은 빅데이터의 개념을 소개하고 광범위한 산업과 경영 전반에 걸쳐 그것이 일으킬 변화를 내다보았던 저자가 2년여에 걸쳐 실제로 빅데이터를 통해 신사업과 혁신을 창출해내고 있는 기업들의 현장을 탐구한 결과물이다.
과연 빅데이터라는 현상이 어떤 새로운 비즈니스와 산업을 만들고 있는지, 그리고 이른바 이들 ‘빅데이터 기업’의 비즈니스 방식은 기존의 그것과는 어떻게 다른지를 깊이 있게 탐구하여 생생하게 보여준다. 결국 다가올 미래에 살아남을 기업은 어떤 형태로든 빅데이터에 기반을 두게 될 것이라는 점에서 이 책은 현실화되고 있는 미래기업의 모습을 소개하고 있다고 해야 할 것이다.
이 책에는 스페인어 미디어기업에서 히스패닉계 마케팅 전문가로 사업을 확장한 인트라비전의 루미나 사례를 비롯하여, 교통카드 이용 데이터를 사업화하고자 시도했던 JR동일본, 빅데이터를 통한 개인별 맞춤 교육을 제공하는 교육 플랫폼업체 뉴턴, 7만 개의 변수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해 개인의 신용도를 평가함으로써 대출 문턱을 낮춘 제스트파이낸스 등등 다양하고도 다소는 생소한 많은 사례기업들이 등장한다.
저자는 이러한 빅데이터 기업들을 그들이 가진 비즈니스 모델의 강점에 따라 ‘빅데이터 비즈니스맨’, ‘빅데이터 창출자’, ‘빅데이터 대리인’, ‘빅데이터 연구자’, ‘빅데이터 응용가’의 5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하였다.
활용 가능한 정보가 수천 배로 늘어난다면
기업은 어떻게 달라질 것인가?
그야말로 빅데이터의 시대다. 빅데이터가 촉발한, 기존 상식을 넘어선 변화가 이미 여러 곳에서 실현되고 있다. 실제로 광고 산업에서는 사람 대신 컴퓨터가 데이터를 분석해 누구를 대상으로 어디에 어떤 광고를 내보낼지 실시간 광고 입찰에 참여하며, 여러 기업들에 의해 개인이 남긴 디지털 흔적들이 데이터로 가공되어 팔리고 있다. 앞으로 15년 내에 신문기사의 90%가 데이터를 기반으로 컴퓨터에 의해 작성될 것이라고 예견하는 이도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많은 기업들이 분야를 가리지 않고 빅데이터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를 만들어내고 세상을 변화시키고 있다.
이 책은 전작인 《빅데이터, 경영을 바꾸다》를 통해 빅데이터의 개념을 소개하고 광범위한 산업과 경영 전반에 걸쳐 그것이 일으킬 변화를 내다보았던 저자가 2년여에 걸쳐 실제로 빅데이터를 통해 신사업과 혁신을 창출해내고 있는 기업들의 현장을 탐구한 결과물이다. 과연 빅데이터라는 현상이 어떤 새로운 비즈니스와 산업을 만들고 있는지, 그리고 이른바 이들 ‘빅데이터 기업’의 비즈니스 방식은 기존의 그것과는 어떻게 다른지를 깊이 있게 탐구하여 생생하게 보여준다. 결국 다가올 미래에 살아남을 기업은 어떤 형태로든 빅데이터에 기반을 두게 될 것이라는 점에서 이 책은 현실화되고 있는 미래기업의 모습을 소개하고 있다고 해야 할 것이다.
사람도, 기술도, 비즈니스도… 이제 변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고개를 갸우뚱하게 했던 ‘빅데이터’라는 개념은 이제 쓰이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로 친숙해졌다. 빅데이터는 더 이상 IT업계만의 화두가 아니며 금융, 의료, 교육, 미디어, 광고, 스포츠, 패션 등 분야를 막론하고 새로운 혁신의 방법론으로 인식되고 있다. 예컨대 독일의 한 프로축구팀은 선수의 유니폼과 보호대, 심지어 공에 센서를 장착해 연습경기를 하며 이를 통해 경기당 6,000만 개의 위치 데이터를 수집해 평균 스피드, 볼 소유 시간, 기타 습성 등을 분석하여 선수별로 장단점을 보완하고 보다 효율적이고 부상 위험이 적은 맞춤화된 훈련 계획을 수립한다고 한다. 실제로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우승한 독일팀은 소프트웨어업체인 SAP의 도움으로 빅데이터를 이용해 경기에 대비했다. 경기장에 설치된 8대의 디지털 카메라로 선수의 움직임이나 볼 터치 횟수, 이동거리, 위치, 스피드를 포함해 초당 수천 데이터 포인트의 동영상 데이터를 수집하고, 각종 분석기법을 적용해 특정 선수가 목표 수치에 비해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등을 분석해 전략을 세웠던 것이다.
이러한 사례는 빅데이터를 아직은 실체가 모호한, 조금은 더 시간이 지나야 실체화될 이야기로 여겨서는 안 된다는 것을 명확히 보여준다. 빅데이터는 ‘아직은 실용화되지 않은 신기술’과는 다르다. 빅데이터는 “활용할 수 있는 정보가 수백, 수천 배로 많아진다면 과연 세상은 어떻게 변할 것인가?”라는 화두를 우리 앞에 던진다. 그리고 수많은 기업들 역시 뒤처지지 않기 위해 원하든 원하지 않든 간에 이러한 화두를 고민할 수밖에 없는 처지에 놓여 있다. 빅데이터는 사람도, 기술도, 비즈니스도 모두 변하게 하고 있기 때문이다.
빅데이터로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조한 29개 기업 이야기
그렇다면 빅데이터 시대에 미래기업은 과연 어떤 모습으로 다가올 것인가? 이 책은 실제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새로운 비즈니스를 만들어내고 있는 기업들을 소개하고 이들의 비즈니스 모델을 분석함으로써 미래기업의 모습을 짐작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목적에서 출발하였다.
이 책에는 스페인어 미디어기업에서 히스패닉계 마케팅 전문가로 사업을 확장한 인트라비전의 루미나 사례를 비롯하여, 교통카드 이용 데이터를 사업화하고자 시도했던 JR동일본, 빅데이터를 통한 개인별 맞춤 교육을 제공하는 교육 플랫폼업체 뉴턴, 7만 개의 변수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해 개인의 신용도를 평가함으로써 대출 문턱을 낮춘 제스트파이낸스 등등 다양하고도 다소는 생소한 많은 사례기업들이 등장한다. 저자는 이러한 빅데이터 기업들을 그들이 가진 비즈니스 모델의 강점에 따라 ‘빅데이터 비즈니스맨’, ‘빅데이터 창출자’, ‘빅데이터 대리인’, ‘빅데이터 연구자’, ‘빅데이터 응용가’의 5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하였다.
그동안 저자는 여러 기업현장에서 빅데이터 관련 강의를 하면서 빅데이터의 사업화를 고민하는 많은 기업들이 그 실행의 방향을 잡지 못한 채 제자리걸음하는 것을 지켜봐왔다. 빅데이터를 분석하는 것과 그것을 통해 돈을 버는 것은 또 다른 문제였기 때문이다. 이 책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혁신적인 분야가 나타나고 있음을 실제 사례기업을 통해 찾아보고 그들의 모습을 통해 우리의 기업들이 미래의 새로운 비즈니스 방향을 가늠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