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 년 넘게 패션업계에 종사하였으며, 부동산 개발시행회사의 CEO를 역임했고 이후 창업솔루션개발 컨설턴트로 일한 이창욱의 장편소설. 치열한 세상을 온몸으로 살아낸 야수들의 기록을 담았다. 대한민국 상위 1% 두뇌에 속하는 비열한 놈, 정의감과 배짱만큼은 그 누구도 부럽잖은 나쁜 놈, 인생을 건 그들의 치열한 싸움이 시작된다.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면서 나름 착실하게 살아가는 광서. 허물없는 친구 태규의 자금운용을 도우려고 광서는 기업가로 성공한 고교동창 상열을 만나러 간다. 상열은 재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잘나가는 젊은 사업가다. 그는 오랜만에 만난 광서를 자신이 세운 "골든게이트" 왕국으로 끌어들인다. 그리고 "100만 명을 먹여 살리는 시스템을 만들라!"는 오더를 내린다.
특유의 친화력과 돌파력을 무기삼아 부패의 기운이 만연한 골든게이트 왕국을 평정해가는 광서. 그는 마침내 최단기간에 그룹의 제2인자로 등극한다. 하지만 최상열이 이루어 놓은 세계 속으로 깊이 들어갈수록 광서의 불안감과 환멸은 점점 증폭된다. 그곳은 자본의 이기와 비리, 권모술수와 암약으로 이루어진 하나의 거대한 탑이었다.
갈등하던 광서에게 유일한 빛은 고교 동창이자 회사동료인 친구 성태, 그리고 늘 두 발짝 떨어진 곳에서 자신을 주시하는 문석이다. 이후 광서는 사업적인 만남으로 시작해 나중에 그의 정신적 멘토까지 된 국가펀드의 김형우 이사를 알게 되고 그를 통해 삶의 태도와 사업의 자세에 대해 뼈저리게 각성한다. 광서의 각성은 곧 친구이자 적인 최상열과의 피할 수 없는 결전을 예고하는데…
<1권>
친구 | 이태리 솔루션 | 그들의 정체 | 기백을 품다 | 반란 | 고백 | 피습 | 공권력과 사무라이 | 알박기
<2권>
그의 협상법 | 도발 | 이게 운명이야? | 장사의 정도 | 선수 교체 | 국가펀드 | 억세게 운 좋은 놈 | 어게인 이태리 | 너답게 살아라
<3권>
거제도는 아름다웠다 | 국가가 부른다 | 마지막 선의 | 징벌의 계절 | 붉은 상인단 | 그곳엔 보랏빛 비가 나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