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중고매장

미리보기
  • 최저가 : -원 I 최고가 : -원
  • 재고 : 0부
  • - 쇼핑목록에 추가하신 후 목록을 출력하시면 매장에서 간편하게 상품을 찾을 수 있습니다.
 
[종로점] 서가 단면도
(0)

30대 여성의 자살을 소재로 요절복통할 만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소설. 젊은 여성의 일상과 그 이면, 내면의 심리를 섬세하게 묘사했다. 인생을 바라보는 작가의 따뜻한 시선 또한 녹록치 않다. 주인공은 서른 살이 된 게르다. 팸플릿 소설 작가로 근근이 살아가던 그녀가 어느 날 고달픈 인생과 불친절한 세상을 향해 통쾌한 한풀이를 계획한다.

게르다는 주위 사람들에게 화끈하고 직설적인 내용이 담긴 작별편지를 쓴다. 그동안 원만하게 유지해 왔던 인간관계. 그러나 편지 한 통으로 그동안 내심 삭혀왔던 불만들을 여과 없이 쏟아내 버리려 한다. 그녀가 이런 짓을 벌이는 이유는 이 모든 것이 마지막이기 때문이다.

더 이상 고분고분한 딸 노릇을 하고, 착한 동생과 좋은 친구가 되고 싶지 않다. 거래처 편집장의 비위를 맞출 이유는 더더욱 없을 터... 인간관계가 만들어낸 위선과 위악의 가면을 벗고 싶다. 그리고 이제 모든 것에 ‘안녕’이라는 작별 인사를 던지려 한다.

그러나 게르다의 빈틈없는 자살계획은 꿈에도 상상할 수 없었던 사건에 얽히며 무산되고. 그녀는 갈등한다. 다시 자살을 시도할까, 아니면 순순히 삶을 받아들일까. 결국 삶을 받아들이기로 결심한 게르다. 그런데 또 하나의 문제가 발생한다. 바로 주변 사람들에게 들통나버린 속마음. 하지만 이제 게르다는 도망치지 않는다. 오히려 가족, 친구 및 주위 사람들과 애써 외면했던 불편한 진실을 마주 하기로 결심한다.

최근작 :<이토록 달콤한 재앙>,<에메랄드 그린>,<사파이어블루> … 총 190종 (모두보기)
소개 :
최근작 : … 총 155종 (모두보기)
소개 :

케르스틴 기어 (지은이)의 말
자살이라는 주제로 희극을 쓰기란 예상했던 것보다 힘들었다. 우울증이나 우울증 환자, 자살을 한 사람들을 놀리거나 이 주제를 어떤 식으로든 대수롭지 않다는 듯이 만드는 것은 결코 내 의도가 아니었으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