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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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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을 앞둔 이탈리아 저널리스트 티찌아노 테르짜니가 아들과 마지막으로 나눈 대화를 담은 책. 격동적인 시대를 겪었던 아버지 세대가 젊은 아들 세대에게 해 주고 싶은 말들이 담겨있고, ‘전쟁’과 ‘민주 항쟁’ 등 굴곡 많은 역사를 겪은 우리의 아버지들에게도 가슴 깊이 와 닿는 에세이집.
그는 독일의 시사 주간지 <슈피겔>의 아시아 특파원으로, 탱크 위에서 해방을 외치는 베트공, 새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낡은 세계를 청소하겠다는 캄보디아의 크메르 루주와 중국 소년들을 목격했다. 여느 동시대인들처럼 세상을 바꾸겠다는 뜨거운 열정으로 역사의 한복판에 뛰어들었던 테르짜니지만 새로운 사회를 건설하고자 하는 순수한 열망만으로는 세상을 온전히 변혁시킬 수 없음을 알게 된다. 그는 인도와 티베트 여행을 통해 진정으로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내면의 혁명’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아들에게 마지막으로 말한다. “네 마음껏 살아라!” : 돈에 주눅 들지 않는 방법에 대하여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조선일보 Books 북Zine 2010년 2월 6일자 '한줄 읽기' - 동아일보 2010년 2월 12일자 - '책 읽는 의사, 의사들의 책' 제22기 선정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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