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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시인들만을 엄선, 그 작품을 한국 독자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기획된 '오늘의 세계 시인'. 스칸디나비아 특유의 자연환경에 대한 깊은 성찰과 명상을 통해 삶의 본질을 통찰함으로써 서구 현대시의 새로운 길을 연, 2011년 노벨문학상 수상자 토마스 트란스트뢰메르의 시선집이다.

차분하고 조용하게, 서두름없이 '침묵과 심연의 시', '홀로 깊이 열리는 시'를 생산해온 트란스트뢰메르. 그의 시는 스웨덴 자연시와 서구 모더니즘의 전통에 바탕한다. 시인이 만들어내는 시적 공간은 무척이나 광대하고 변함이 없다.

스웨덴에서는 그를 '말똥가리 시인'이라는 별명으로 부른다. 이는 말똥가리처럼 세상을 높은 지점에서 신비주의적 시선으로 바라보되, 지상의 세세한 부분들에 날카로운 초점을 맞춘다는 뜻. 전통과 현대, 예술과 인생의 빛나는 종합을 성취한 노시인의 시세계를 압축해 담은 책이다.

* 시인이 직접 자신의 영어판 시집에 근거해 번역 시선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다고 한다. 책 뒤에 영역시 원문이 실려있다.

김성곤 (한국문학번역원 원장, 문학평론가, 서울대 영문학과 명예교수)
: 스웨덴의 국민시인 토마스 트란스트뢰메르는 스칸디나비아 특유의 자연환경에 대한 깊은 성찰과 명상을 통해 삶의 본질을 통찰함으로써 서구 현대시의 새로운 길을 열었다. 그는 정치적 다툼의 지역보다는 북극의 얼음이 해빙하는 곳, 또는 난류와 한류가 만나는 화해와 포용의 지역으로 독자들을 데리고 간다. 그리고 북구의 투명한 얼음과 끝없는 심연과 영원한 침묵 속에서 시인은 세상을 관조하며 우리 모두가 공감하는 보편적 우주를 창조해낸다.

트란스트뢰메르가 보는 이 세상은 '미완의 천국'이다. 낙원을 만드는 것은 결국 시인과 독자들, 자연과 문명, 그리고 모든 이분법적 대립구조들 사이의 화해와 조화일 것이다. 그런 면에서 노벨상 수상후보이자 스웨덴을 대표하는 트란스트뢰메르 시집의 국내 출간은 경하할만한 일이다. 이 세상의 끝, 등 푸른 물고기들이 뛰노는 베링 해협이 산출한 시를 통해 한국 독자들은 미지의 세계로 지적 여행을 떠날 수 있을 것이다. 시를 읽는 사람들은 모두 꿈꾸는 방랑자들이기에.

수상 :2011년 노벨문학상
최근작 :<기억이 나를 본다> … 총 40종 (모두보기)
소개 :
최근작 :<예이츠와 탑>,<20세기 영시와 비평> … 총 5종 (모두보기)
소개 :서울대 영문학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1986년에 문학평론을 발표하면서 비평 활동을 했고, 서울대, 이화여대 등의 강사를 거쳐 1989년부터 인제대 영문과 교수로 재직하다가 2006년 3월 타계했다.

평론으로 「중심없는 세계, 존재의 빈 아름다움: 고은론」「유곽의 체험: 이성복론」 등이 있으며, 논문으로는 「블레이크의 경험의 노래에 나타난 해방의 비전」「초월적 지상과 지상적 초월: 예이츠의 탑시편을 중심으로」 등이 있다.

들녘   
최근작 :<시험에 절대 안 나오는 영단어와 하찮고도 재미진 이야기>,<모략고>,<서양 검술 메모>등 총 478종
대표분야 :학습법 6위 (브랜드 지수 39,467점), 집/인테리어 8위 (브랜드 지수 12,691점), 환경/생태문제 13위 (브랜드 지수 11,307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