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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자장가처럼 포근한 그림책이다. 의성어 의태어가 주는 리듬감은 자장가처럼 편안하고, 따뜻한 색감의 그림은 평화로움을 더해 준다. 아기의 가장 자연스러운 일상인 잠. 이를 통해 생명의 신비로운 성장과 따뜻한 사랑을 느끼게 해주는 고마운 그림책이다. 특별한 메시지를 담은 글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저 아기가 자는 장면만 나오는데도 이 책이 묵직한 이유는, 바로 이처럼 생명의 신비로운 성장과 회복의 시간을 부드럽게 담았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아기 주위에 있는 동물들이다. 세밀하고 사실적으로 그려진 동물들은 이 책의 독특한 분위기를 더해 주는 역할을 한다. 토끼, 사슴, 코끼리에 사나운 표범까지 등장하지만, 역동적인 움직임보다는 혹시라도 아기가 깰세라, 조심스레 사뿐히, 슬며시 자리하며 아이의 잠을 지켜 주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아기가 잘 때 사방이 고요해지는 그 순간의 공기를 포착한 것이다. 이는 어린 아이를 사랑으로 보듬고 축복하는 세상의 마음을 시각적으로 아름답게 표현해 낸 것이기도 하다.

최근작 :<잠이 잘 오는 방법>,<바다에서 노는 방법>,<아픈 친구를 위로하는 방법> … 총 21종 (모두보기)
소개 :글과 이미지가 만드는 세계를 즐겁게 탐험하고 있습니다.
그림책 《여름밤에》로 2020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에서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되었습니다.
《바다에서 노는 방법》, 《잠이 잘 오는 방법》, 《청소하는 방법》, 《아픈 친구를 위로하는 방법》, 《얼음땡》, 《코코 씨의 식물 사귀기》, 《진짜진짜 극한 직업》, 《꽃점》, 《털털한 아롱이》를 쓰고 그렸고, 《바위 굴 속에서 쿨쿨》, 《구두 한 짝》 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