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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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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가문 3대의 파란만장한 사연을 통해 무의미한 침략전쟁과 처절한 패전, 그리고 급속한 전후 부흥이 파노라마처럼 이어진 120년간의 일본 현대사를 압축해 소개하는 역사서이자 일본의 정치가 왜 이렇게 퇴락하고 말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다.
저자 아오키 오사무는는 이 책을 쓰게 된 계기로 아베 총리의 할아버지인 아베 간을 꼽았다. 그 이유는 아베 총리가 각종 인터뷰나 저서 등에서 번번이 외할아버지인 기시 노부스케를 언급하며, 그로부터 영향을 받았다는 사실을 적극 드러내 보여 온 반면, 아베 간을 언급한 일은 극도로 드물기 때문이다. 이를 계기로 저자는 아베 총리가 말하지 않으려 하는 할아버지 간의 실상을 추적하기로 마음먹었고, 아베가를 기억하는 많은 고향 주민들과 주변 인물들을 인터뷰해 이 책에 담았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한겨레 신문 2017년 11월 10일자 '교양 새책' - 동아일보 2017년 11월 11일자 '책의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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