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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야탑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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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의 미' 시리즈 첫 번째인 이 책은 인도에서 아름다움은 무엇이고, 미의 이상형은 어떤 모습이며, 그러한 문화는 어떻게 구성되는가, 인도의 미인은 서구의 미적 이상형과 어떻게 다르며, 다른 아시아, 특히 중국의 미인과는 닮았는가, 아닌가, 그 이유는 무엇인가를 물었다. 1장에서는 인도에서 신과 같은 미의 개념과 여성과 장식(꾸밈)을 아름답게 여기는 문화를 설명하고, 이 세 가지-신, 장식, 여성-가 집약된 아름다운 힌두 여신들을 소개한다.
2장에서는 모든 여성이 닮고 싶은 인도 여성의 미적 이상형을, 3장에서는 이상형을 추종한 여성의 실제 삶과 연계된 아름다움을 다양하게 들여다본다. 고대부터 여성들은 결혼하여 아내와 어머니가 되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배웠고, 거기서 이탈하지 않도록 몸과 얼굴을 꾸몄다. 미적 이상형은 남성이 만들었어도 여성이 따른다는 점에서 일방통행이 아니다. 4장은 가부장제, 정치, 소비주의와 연계된 여러 종류의 힘과 아름다움의 아름답지 않은 관계를 다룬다. 여기에서는 특히 근대 이후의 현상에 주목한다. 마지막으로, 결론을 대신하여 인도 미인과 중국의 아름다운 여성을 견줘 이 시리즈의 주제인 아시아의 미를 다시 생각한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한겨레 신문 2014년 7월 21일자 교양 잠깐 독서 - 중앙일보 2014년 7월 26일자 '책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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