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균대왕이 화자가 되어 들려주는 미생물의 세계. 지구 최초의 생명체에서 생태계의 가장 중요한 생물인 지구의 정원사로 평가되기까지 미생물의 진화와 역사를 들려준다. 지구에 존재하는 생물 가운데 가장 오랫동안, 가장 별난 생존 방법으로 살아왔고, 인간과 더불어 살아가는 생명체인 미생물에 대한 이야기다.
눈에 보이지 않는 미생물들에 대한 단순한 소개나 특징을 설명하는 것을 넘어서서 눈에 보이지 않기에 눈부신 과학의 발전에도 가장 오랫동안 빛을 보지 못했던 미생물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고 그 가치를 제대로 만날 수 있게 돕는다.
수상 :2002년 창비 좋은어린이책 최근작 :<삼각형은 힘이 세다!> ,<지식 탐정단 헌터구리스 1> ,<X가 나타났다!> … 총 99종 (모두보기) 소개 :부산대학교에서 생물학, 분자생물학을 공부했습니다. 《과학자와 놀자》로 창비 좋은어린이책 상을 받았습니다. 첨단 과학은 신기한 뉴스거리가 아니라 물리 법칙으로 가능한 과학 세계의 이야기라는 것을 들려주려고 ‘미래가 온다’ 시리즈를 쓰기 시작했고, 지금까지 《미래가 온다, 로봇》, 《미래가 온다, 나노봇》, 《미래가 온다, 뇌 과학》, 《미래가 온다, 바이러스》, 《미래가 온다, 인공 지능》 등이 출간, 진행 중에 있습니다.
《고래는 왜 바다로 갔을까?》, 《과학은 공식이 아니라 이야기란다》, 《파인만, 과학을 웃겨 주세요》, 《우주... 부산대학교에서 생물학, 분자생물학을 공부했습니다. 《과학자와 놀자》로 창비 좋은어린이책 상을 받았습니다. 첨단 과학은 신기한 뉴스거리가 아니라 물리 법칙으로 가능한 과학 세계의 이야기라는 것을 들려주려고 ‘미래가 온다’ 시리즈를 쓰기 시작했고, 지금까지 《미래가 온다, 로봇》, 《미래가 온다, 나노봇》, 《미래가 온다, 뇌 과학》, 《미래가 온다, 바이러스》, 《미래가 온다, 인공 지능》 등이 출간, 진행 중에 있습니다.
《고래는 왜 바다로 갔을까?》, 《과학은 공식이 아니라 이야기란다》, 《파인만, 과학을 웃겨 주세요》, 《우주: 우리우주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지구: 넓고 넓은 우주에 기적이 하나 있어》, 《뉴턴》, 《만만한 수학: 점이 뭐야?》 등을 썼습니다.
수상 :2002년 창비 좋은어린이책 최근작 :<삼각형은 힘이 세다!> ,<지식 탐정단 헌터구리스 1> ,<X가 나타났다!> … 총 100종 (모두보기) 소개 :부산대학교에서 생물학, 분자생물학을 공부했습니다. 《과학자와 놀자》로 창비 좋은어린이책 상을 받았습니다. 첨단 과학은 신기한 뉴스거리가 아니라 물리 법칙으로 가능한 과학 세계의 이야기라는 것을 들려주려고 ‘미래가 온다’ 시리즈를 쓰기 시작했고, 지금까지 《미래가 온다, 로봇》, 《미래가 온다, 나노봇》, 《미래가 온다, 뇌 과학》, 《미래가 온다, 바이러스》, 《미래가 온다, 인공 지능》 등이 출간, 진행 중에 있습니다.
《고래는 왜 바다로 갔을까?》, 《과학은 공식이 아니라 이야기란다》, 《파인만, 과학을 웃겨 주세요》, 《우주... 부산대학교에서 생물학, 분자생물학을 공부했습니다. 《과학자와 놀자》로 창비 좋은어린이책 상을 받았습니다. 첨단 과학은 신기한 뉴스거리가 아니라 물리 법칙으로 가능한 과학 세계의 이야기라는 것을 들려주려고 ‘미래가 온다’ 시리즈를 쓰기 시작했고, 지금까지 《미래가 온다, 로봇》, 《미래가 온다, 나노봇》, 《미래가 온다, 뇌 과학》, 《미래가 온다, 바이러스》, 《미래가 온다, 인공 지능》 등이 출간, 진행 중에 있습니다.
《고래는 왜 바다로 갔을까?》, 《과학은 공식이 아니라 이야기란다》, 《파인만, 과학을 웃겨 주세요》, 《우주: 우리우주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지구: 넓고 넓은 우주에 기적이 하나 있어》, 《뉴턴》, 《만만한 수학: 점이 뭐야?》 등을 썼습니다.
최근작 : … 총 117종 (모두보기) 소개 :시각디자인을 전공하고 그래픽 디자이너로 활동했으며, 지금은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대한산업미술가협회상, 서울일러스트레이터협회상 등을 수상하였습니다.
그린 책으로『투발루에게 수영을 가르칠 걸 그랬어!』『내가 찾은 암행어사』『평등 씨는 공평해!』『세상에서 가장 힘이 센 말』『비상 대피가 필요해!』등이 있습니다.
얼마 전 미국에서 슈퍼세균(슈퍼박테리아)으로 인한 감염으로 약 1만 9천 명이 사망했다는 소식이 기사를 통해 전해졌다. 그 소식과 동시에 우리나라에서도 그 영향에 대비하기 위해 치료제 개발에 많은 연구원들이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는 기사 또한 보도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문제는 단순히 슈퍼세균뿐만이 아니라 몇 해 전 커다란 인명 피해를 초래했던 사스와 같은 바이러스를 통해서도 일어나고 있다.
이처럼 이제 인간의 삶은 눈에 보이지 않는 생명체로 인해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다. 그렇다면 슈퍼세균과 바이러스의 정체는 무엇일까? 그리고 그들은 어떻게 생겨난 것일까?
이 책은 바로 그러한 근본적인 물음에 속 시원한 답을 알려 주고 있다.
“세균?” 대부분의 사람들은 세균이라고 하면 병을 일으키거나 음식을 상하게 하는 더러운 병균쯤으로 생각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물론 때론 병을 일으키기도 하지만 세균은 ‘생물체 가운데 가장 작은 단세포 생명체’로 우리 생활에 절대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생명체다. 뿐만 아니라 미생물 가운데서도 가장 수가 많고, 가장 하는 일이 많고, 바이러스를 비롯한 모든 생명체의 시조이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세균이 지구에서 얼마나 기이하고 놀라운 능력을 가진 신비로운 생물인지 그리고 그들이 왜 소중한지를 알게 될 것이다. 그럼 지금부터 세균의 진짜 정체가 무엇인지, 우리가 몰랐던 눈에 보이지 않는 생명체 미생물에 대한 진실이 무엇인지, 이 책의 주인공인 ‘세균대왕’을 따라가 보자.
이보다 생생할 순 없다!
세균대왕이 들려주는‘세균에 대한 달콤 쌉쌀한 진실’
이 책의 특징은 화자가 사람이 아닌 세균이라는 점이다. 그동안 <과학자와 놀자> <얘들아, 정말 과학자가 되고 싶니?> <고래는 왜 바다로 갔을까?> 등 탄탄한 구성과 맛깔스런 문체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과학 정보책을 꾸준히 집필해 온 저자가 이번에는 ‘세균대왕’(세균들의 왕으로 세균 종족과 그 친척 종족을 대표해 이 이야기를 썼다.)이라는 캐릭터를 통해 세균들의 이야기를 세균의 입으로 직접 들려준다. 그렇기 때문에 책을 읽다 보면 세균들이 세상에 태어나 지금까지 겪었던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마치 옆에 있는 친구가 어제 있었던 일을 들려주듯 재미있고 쫄깃하고 따끈하고 실감 나게 다가온다.
세균은 지금으로부터 천만 년을 자그마치 380번이나 거슬러 올라가야 하는 아주 먼 옛날에 탄생했다고 한다.(하지만 과학자들도 아직 세균 탄생의 비밀을 명확히 밝히지는 못했다.) 이 책은 세균 탄생의 비밀을 시작으로, 그 오랜 옛날 세균이(식물의 광합성보다도 먼저) 어떻게 광합성을 하고, 산소를 만들고, 변신의 변신을 거듭해 다른 동물과 식물뿐만 아니라 여러 다양한 생물로 진화하고, 또한 지구와 우주뿐만 아니라 이 세상 어디에서도 살 수 있는 놀라운 능력을 갖추게 되었는지를 생생하게 보여 준다.
특히 이 책에서는 아이들에게 미생물의 세계를 이해하는 데 필요한 바이러스 감염이나 면역반응에 대한 과정, 뿌리혹박테리아가 질소비료를 만들어 식물에 어떻게 질소를 공급해 주는지에 대한 딱딱한 정보들을 전체적인 맥락에서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넘어가도록 재밌는 삽화와 함께 쉽게 설명해 준다.
지구 개척자, 생태계의 일등공신
지구의 정원사 미생물 만세!!
위의 문제제기는 저자가 세균대왕의 입을 빌어 우리에게 던지는 물음이다. 어쩌면 한 번도 의심하지 않았을 정도로 당연하게 여겨 왔던 이 사실이 세균 입장에서 보니 정말 이상하기 짝이 없다.
이처럼 우리는 1억 년 전 공룡 시대에고 살았고, 5억 년 전 삼엽충 시대에도 살았고, 맨 처음 지구에 생겨나 광합성을 발명하고, 엄청나게 증가하는 이산화탄소를 먹어 없애고, 땅속에서 돌멩이와 모래를 더 작게 부수고, 쓰레기와 동물과 식물의 시체를 분해해서 땅속의 영양분을 만들어 진짜 흙을 만들고, 햇빛이 들지 않는 깜깜한 깊은 바다 속이나 뜨거운 온천, 짜디짠 소금바다, 산소가 없는 곳에서도 끊임없이 영양분을 만들어 다른 생물들이 함께 살 수 있도록 열심히 일하는 미생물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 아니, 질병을 일으키는 몇몇 바이러스나 세균들만을 보고 세균 전체가 지저분하고 더럽다고 생각하기까지 한다.(물론 그런 해로운 미생물도 있지만 그건 미생물 세계 전체에서 보면 아주 작은 부분이다.)
이 책은 지구에 존재하는 생물 가운데 가장 오랫동안, 가장 별난 생존 방법으로 살아왔고, 지금까지도 누구보다 가까이 우리 곁에서 살아가는 생명체인 미생물에 대한 이야기다. 그러나 이 책이 눈에 보이지 않는 미생물들에 대한 단순한 소개나 특징을 설명한다면 오해다. 눈에 보이지 않기에 눈부신 과학의 발전에도 가장 오랫동안 빛을 보지 못했던 미생물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고 그 가치를 제대로 만날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을 덮는 순간 우리 아이들 모두가 (비록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아무것도 바라지 않고 그저 묵묵히 흙을 만들고, 자연을 가꾸고, 쓰레기와 동물과 식물의 시체를 분해해 모든 생물과 공존해 살 수 있게 도와주는 미생물도 우리와 똑같은 소중한 생명이라는 것을 조금이나마 깨닫게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