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스토텔레스의 <니코마코스 윤리학>은 철학사에서 처음으로 윤리학의 내용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책이다. 현실적 인식론이 가장 잘 드러나고, 이른바 '중용'에 대한 집중적 탐구가 이루어진 이 책은 그의 사상을 대표하는 저술로 널리 알려졌다. 그런 까닭에 서양에서는 플라톤의 <국가>와 더불어 고전 중의 고전으로 꼽힌다.
‘무엇이 선이고 선한 행위인가?’라는 물음은 모든 윤리학이 던지는 근본 물음이다. 이에 대한 해답을 찾으면서 아리스토텔레스는 현실적인 의미의 선, 즉 전체적으로 좋은 삶을 윤리학의 기준으로 삼는다. 그리고 더 나아가 인간이 추구하는 가장 좋은 선, 즉 최고선(最高善)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는데, 이 물음은 아리스토텔레스 이후 윤리학 전체에서 끊임없이 제기된 물음이기도 하다.
원전을 청소년이 이해하기 쉽도록 주제에 따라서 구성을 바꾸었으며, 번역과 글다듬기에 신경을 썼다. 내용 이해에 도움이 되도록 각 부와 장 앞에 그 내용을 요약해 놓았다. 책의 마지막에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생애와 전체 사상, 그리고 내용을 다시 한 번 정리해 볼 수 있도록 전체 해설을 실었다.
'청소년 철학창고'를 펴내며
- 들어가는 말
1. 행복에 대하여
2. 도덕적인 덕
3. 지적인 덕
4. 자제와 쾌락
5. 우애
6. 다시 행복에 대하여
- 니코마코스 윤리학, 행복한 삶에 대한 탐구
- 아리스토텔레스 연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