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종로점] 서가 단면도
|
세계 시민 수업 시리즈 2권.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소비되는 석유 에너지에 대해 면밀히 알아보며, 석유 없는 미래를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를 살피는 책이다. 석유는 분명 특수한 자원이다. 석유가 있는 곳은 한정되어 있으나 세계 대부분의 나라가 석유에 의존해 살아가고 있다. 국제 관계에서 석유는 곧 힘이라는 인식으로, 많은 곳에서 석유를 욕심내어 전쟁과 같은 끔찍한 일도 석유 때문에 일어난다. 그래서 석유를 악마의 눈물이라고 부른다.
에너지 전문가 이필렬 교수가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석유 에너지의 모든 것을 차근차근 알려 준다. 148억 년 전 우주를 탄생시킨 에너지의 정체부터, 우리 삶을 윤택하게 하는 에너지가 어떠한 식으로 사용되었는지, 미래에 화석 연료가 고갈된 후에 우리의 삶이 어떻게 될지를 명쾌하게 설명하고 있다. 석유가 언제 어떻게 만들어진 것인지, 언제부터 사용해 왔는지 등 석유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돕는 이야기도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이 책의 장점은 석유 에너지와 우리 삶과의 밀접한 관계를 정확히 짚어낸다는 것이다. 수업을 시작하며 6 : 우리는 석유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석유는 우리가 쓰는 다양한 물건이나 식품을 만들고 나르는 데 없어서는 안 되지만, 석유가 어떻게 만들어져 어떻게 쓰이고 어떤 문제를 일으키는지 잘 알지 못해요. 이 책은 석유를 둘러싼 모든 것에 대해 알려 주면서 무엇이 문제인지 그 문제를 어떻게 넘어설 수 있는지 지혜를 나눠 주는 길잡이입니다. : 이 책은 현대 사회에서 석유가 갖는 의미에 대해 다양한 각도에서 설명해 줍니다. 석유 형성 과정과 석유 시추 기술에서부터 석유 전쟁과 환경오염까지 석유에 관한 모든 것을 우리는 이 한 권에서 읽을 수 있지요. 에필로그에서 저자가 들려주는 석유 없이 살아가는 세계 이야기에도 귀 기울여 보고, 석유 없는 세상의 풍요로움을 함께 상상해 보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