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여성 작가 제인 오스틴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오만과 편견>의 완역본. 사랑과 결혼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유쾌한 연애 사건을 그렸다. 두 남녀의 미묘한 심리적 갈등이 감각적이고 풍자적인 필치로 묘사된다. 1940년 그리어 가슨, 로렌스 올리비에 주연의 영화로 제작되었고, 2005년 존 라이트 감독이 또 한 차례 영화화했다.
주인공은 아름답고 영리한 엘리자베스와 겉으로는 무뚝뚝해 보이지만 섬세하고 자상한 성격을 지닌 다아시. 가슴에서는 감정의 동요가 일어나지만 서로에 대한 오해와 편견으로 눈이 멀어 있는 두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