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국내 에니메이션 제작 환경 속에서 꾸준히 자신의 전문 분야를 개척하며 노력해 온 국내 창작 애니메이션 전문가 13인의 생생한 현장 노하우를 담았다. 저자들은 국내 애니메이션이 본 궤도에 오른 건 아니지만 이런 책이 나올 수 있을 만큼 시장이 성숙했다며 희망을 가지고 애니 사업의 봄날을 기다리자고 독려한다.
기획, 시나리오, 캐릭터와 메카닉 디자인 등 프리프로덕션에서부터 제작, 녹음, 완성 이후의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애니메이션의 전 공정에 걸쳐 이론과 실전을 가르친다. 한국 애니메이션의 제작 현장에서 내로라 하는 최정예 스태프들이 직접 전하는 교재 성격의 책이다.
<영혼기병 라젠카>, <아장닷컴>을 기획한 이병규 프로듀서를 시작으로 <스페이스 힙합덕>의 시나리오 작가 김상진, <아기공룡 둘리> 극장판을 연출한 임경원 감독, <레스톨 특수구조대>, <유니미니펫>의 이동익 감독, <마그나 카르타>의 캐릭터 디자이너 김형태, <천지수뢰>의 메카닉 디자이너 이동욱, <원더풀 데이즈>의 색채를 총책임지고 있는 컬러 코디네이터 정미, 일본에서 더 평가받는 미술감독 박용일, 국내 애니메이션 더빙의 독보적 존재인 투니버스의 신동식 PD, <탑블레이드>로 애니메이션 마케팅 성공사례를 제시한 (주)손오공의 이은미 팀장과 <하얀마음 백구>, <오세암>으로 창작 애니메이션의 새 활로를 개척하고 있는 이정호 마고 21 대표까지 집필진은 말 그대로 '프로페셔널 애니메이터'들이다.
1968년 서울출생으로 고려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했다. 방송작가로 활동하다 현재 만화전문채널 투니버스에서 애니메이션 더빙 PD 로 있다. 국내 창작 애니메이션 '하얀 마음 백구'와 게임 '템페스트', '창세기전3'등을 녹음, 연출했다. 녹음실 안에서 벌어지는 갖가지 실화를 특유의 무책임한 문체로 PC통신에 연재 개시하는 등 무책임 피디의 약자인 무디’라는 팬네임으로 더 유명하다.
중앙대학교 시각디자인과를 중퇴했으며, 학산문화사 만화 공모전, 서울문화사 신인 공모전에 입선된 경력을 갖고 있다. '템페스트' 엔딩 부분의 일러스트레이션 작업을 했으며, 1999년 소프트맥스에 입사해, '창세기전3'의 메인 일러스트레이션, '2001년 대한민국 게임 대상'을 수상한 '창세기전3 파트2'의 메인 일러스트레이션, '마그나 카르타'의 캐릭터 디자인과 일러스트레이션 작업을 담당했다.
1997년 JM미디어 창사 이후 <레스톨 특수구조대>, H.O.T 뮤직비디오, HONDA 자동차 CM, 와우 풍선껌 CM, Game Title<Arcuturus> 오프닝 등 다양한 영역에서 컬러 코디네이션과 디지털 이펙트를 담당했다. 극장용 <원더풀 데이즈>의 색지정과 2D 디지털을 총책임했다.
대원 동화, 일본 매드하우스를 거쳐 1996년 DR 무비 입사, 국내작품으로 <아마게돈>, TV 시리즈 <어린왕자>를 비롯하여 일본 작품 <로도스도 전기>, <안네의 일기>, <X>, <공각기동대> 등 다수의 작품에 배경감독으로 참여하며 국내외적으로 폭넓게 활동하고 있다.
DR무비 기획실장. (주)SCM 기획제작팀장을 역임하고, TV 시리즈 '하얀마음 백구', '탑 블레이드', '탑 블레이드 V', '탑블레이드 G 레볼루션' 등의 작품을 기획했다. 현재 '출동! 유니온킹'의 책임 PD이며 어린이 드라마 '환경전사 젠타포스'를 기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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