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고혈압에 필요한 식이요법만을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다는 데 가장 큰 특징이 있다. 요리책에 버금가는 올컬러의 요리 사진을 생생하게 보여주며 전문가들에게 검증된 고혈압 환자와 예방을 위한 일상식과 특별식을 모두 소개한다.
‘고혈압 환자를 저염식으로 길들이는 프로그램’을 보여주는 이 책은 일반인이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싱거우면서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음식’ ‘적절한 염분을 유지할 수 있는 식단’을 짜는 데 역점을 두었다.
전반적으로 올컬러의 생생한 요리 사진을 싣고 있는 이 책은 ‘염분이 8g만 들어간 식사’, ‘염분이 6g만 들어간 식사’로 나누어 세 끼 식단을 각각 꼼꼼하게 염도를 계산하고 조절해 실었다. 이 프로그램에는 아침,점심, 저녁 식단을 각각 8가지 예로 소개하고 있어 다양한 식단을 선택할 수 있다. 각 요리는 일상식 위주로 꾸미긴 했지만 가정식과 외식, 도시락의 경우까지 철저히 구분하여 놓았다.
무엇보다 가장 큰 장점은 식이요법 하면 떠오르는 맛없는 식사를 탈피, 맛있게 먹을 수 있으면서도 각 분야 전문가가 인정한 고혈압에 최대한 안전한 요리만을 엄선하여 소개하고 있다는 점이다. 저염식을 아는 것은 고혈압 식이요법의 핵심이다. ‘염분이 많은 식품 체크’ ‘하루 식단 짜는 방법’ ‘저염식도 맛있게 조리하는 요령’ ‘몸에 좋은 저염 야채요리’를 알면 저염식을 정확히 이해하고 생각과는 달리 맛있게도 먹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 책은 고혈압 환자들이 알아두어야 할 기본적인 지식도 최대한 알기 쉬운 용어와 일례를 들어 어렵지 않게 쏙쏙 이해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가령 “담배를 피우면 혈압이 올라간다고 하는데, 금연을 하면 혈압이 내려갈까?” “술이나 커피는 고혈압과 어떤 관계가 있을까?” “목욕은 혈압을 내리는 효과가 있을까?” “변비가 고혈압에 좋지 않다고 하는데 주의할 점은 무엇일까?” “혈압이 높은 사람은 성생활도 줄여야 할까?” “혈압강하제를 먹으면 평생 먹어야 할까?” 등등 일상생활에서 느껴지는 궁금증을 총망라, 고혈압 상식을 시원시원하게 알려준다.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과 대학원을 졸업한 후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졸업하였다. 양.한방을 두루 섭렵한 독특한 이력을 가진 그는 국립의료원, 강남차 한방병원을 거쳐 현재 분당차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다. 『당뇨병을 치료하는 좋은 식사』, 『고혈압 만점 식사』 등을 꼼꼼하게 감수하여 펴냈다
<1등 엄마의 말 품격> 오늘 아침, 어젯밤 잠들기 전 내가 아이에게 어떤 말을 해주었지 생각해보았다. 어느새 훌쩍 성인이 되었지만, 부모인 내 눈엔 아직도 아이로 비친다. 아이가 어렸을 때 내가 이 책을 읽었더라면, 양육은 엄마가 전담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던 그때, 아이를 더 따뜻한 눈길로 바라봐주고 아이에게 좋은 씨앗이 될 말 한마디 소중하게 해주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잠시 후회스러운 생각에 잠겼다. 이 책 제목은 1등 엄마의 말 품격이지만, 엄마뿐만 아니라 이 세상의 모든 아빠도 함께 읽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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