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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셀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는 19세기 유럽소설의 결정체로 불린다. 등장인물의 의식의 흐름을 쫓아가며 그들의 기억으로부터 시공간을 새로이 구축하는 프루스트의 기법은 전무후무한 정도의 완성도와 언어를 부리는 섬세함으로 하나의 기념비를 이루었다.

프루스트는 자전적 에세이를 소설로 바꾸어 1913년 1부 <스완네 집 쪽으로>를 발표한 후 죽을 때까지 10여년간 이 소설에 매달렸다. 1919년 발표된 2부 <꽃피는 아가씨들 그늘에>로는 공쿠르상을 받았으며, 이후 <게르망트 쪽>과 <소돔과 고모라> 편을 발표했다.

그는 22년 사망하면서 이미 집필을 끝낸 3부를 더 남겨두고 갔는데, 그것이 사후에 출간된 <갇힌 여인>, <사라진 알베르틴> 그리고 <되찾은 시간>이다.

1870년대 후반부터 1920년경까지, 프루스트가 상상한 유년의 마을 combray와 파리 등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 소설에는 수많은 부르주아 등장인물과 수많은 어휘가 동원되었다.

1부 <스완네 집 쪽으로>에는 화자가 마들렌느 과자를 홍차에 적셔 먹다가, 그 향과 촉각에 불현듯 잊고 있던 어린 시절의 한 기억을 떠올리며 과거로 빨려 들어가는 유명한 장면이 있다. 그것이 프루스트가 의도했던 연상작용 글쓰기의 좋은 예이며, 읽는 이를 힘들게도, 놀랍게도 만드는 화법이다.

허연 (시인, 매일경제 문화부 팀장)
: 기억으로 완성한 현대소설의 교향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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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 :1919년 공쿠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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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
최근작 : … 총 11종 (모두보기)
소개 :1923년 서울 출생. 일본 아테네 프랑세 졸업. 시집으로 《하루》 《나의 평균율》 등이 있으며, 역서로 피에르 루이스의 《빌리티스의 노래》, 폴 클로델의 《삼종》, 로맹 롤랑의 《매혹된 영혼》, 발자크의 《골짜기의 백합》 등 다수가 있다.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최근작 :<당신이 따뜻해서 봄이 왔습니다>,<나는 무인 매장으로 퇴사합니다>,<맨발걷기학 개론>등 총 108종
대표분야 :성공 10위 (브랜드 지수 443,652점)
추천도서 :<1등 엄마의 말 품격>
오늘 아침, 어젯밤 잠들기 전 내가 아이에게 어떤 말을 해주었지 생각해보았다. 어느새 훌쩍 성인이 되었지만, 부모인 내 눈엔 아직도 아이로 비친다. 아이가 어렸을 때 내가 이 책을 읽었더라면, 양육은 엄마가 전담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던 그때, 아이를 더 따뜻한 눈길로 바라봐주고 아이에게 좋은 씨앗이 될 말 한마디 소중하게 해주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잠시 후회스러운 생각에 잠겼다. 이 책 제목은 1등 엄마의 말 품격이지만, 엄마뿐만 아니라 이 세상의 모든 아빠도 함께 읽어보길 바란다.

이종문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