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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하라 유리의 <열여덟의 여름>은 '꽃'을 키워드로 하는 미스터리 단편 모음집이다. '열여덟의 여름', '자그마한 기적', '형의 순정', '이노센트 데이즈' 네 편의 작품이 실려 있다.

표제작 '열여덟의 여름'은 제55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 단편 부문을 수상하였다. 18살의 재수생 신야와 매력적이지만 어딘지 수상한 면이 있는 구미코. 그들의 만남과 관계에 얽힌 비밀을 그린 이야기다. '자그마한 기적'은 세대 차가 부른 오해와 가족의 정을 따뜻하게 풀어내었다. '형의 순정'은 막무가내 형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이노센트 데이즈'는 옛 제자가 겪은 과거의 비극을 각각 다루었다.

열여덟의 여름
자그마한 기적
형의 순정
이노센트 데이즈

후기를 대신하여, 감사의 글
문고판 후기
해설_ 오바야시 노부히코(大林宣彦)
옮긴 후

*「열여덟의 여름」

“너무나도 그리워서, 그리운 만큼 너무나도 미웠기 때문에, 누군가를 죽여야지만 이 마음이 가라앉으리라 생각했어.”

4월부터 재수 생활을 하게 된 미우라 신야는 조깅 도중 강변에서 그림을 그리는 한 여성(구미코)을 보고 반하고 만다. 어느 날, 바람에 날아간 그림을 주워주다 다친 신야는 치료를 위해 구미코의 집에 들어가게 되고, 이후 같은 아파트에 공부방을 마련한다. 제대로 된 가구 하나 없는 구미코의 방에는 각각 ‘아빠’, ‘엄마’, ‘그’, ‘그녀’라는 이상한 이름이 붙은 나팔꽃 화분 네 개가 있다. 그녀는 어느 화분이 가장 먼저 꽃을 피우는지 경쟁시키고 있다는 뜻 모를 말을 하는데……. 나팔꽃 화분에 숨겨진 가슴 서늘한 비밀 이야기.

*「자그마한 기적」

삭막하고 따분한 요즘 세상에는 산이 움직이는 일도, 빵이 하늘에서 떨어지는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하지만 어리석은 인간이 어리석은 착각 때문에 자신과 주위 사람을 불행하게 만드는 일을 막는 정도의 기적은 지금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다.

서점에서 일하는 ‘나’(미즈시마 다카시)는 아내를 잃고, 8살짜리 아들 다로와 함께 아내의 친정이 있는 오사카로 이사한다. 근무하는 서점의 휴무일, ‘나’는 동네를 산책하다 작은 서점을 발견하고, 그곳에서 한 여인을 만나게 된다. 그녀의 이름은 아스카. 아스카는 결혼을 앞두고 교통사고로 약혼자를 잃었고, 그 후 임신 사실을 알았지만 그 아이마저 사산되는 아픔을 겪는다. ‘나’와 아스카는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며 조심스럽게 사랑을 키워가지만, 장인 장모에게는 그 사실을 차마 말하지 못한다. 어느 날, ‘나’는 아들 다로에게 아스카를 소개하기로 결심하고 함께 야구 경기를 보러 가기로 하는데, 일이 꼬여 장인 장모에게 두 사람의 관계를 들키고 만다. 아들만 좋다면 누가 뭐래도 물러설 생각이 없는 ‘나’는 다로에게 아스카에 대해 묻고, 예상과는 다른 충격적인 대답을 듣는데……. ‘금목서’에 얽힌 오해가 빚은 귀여운 이야기.

*「형의 순정」

“물론이야. 나는 그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고 싶어서 다른 길을 선택했어. 그 사람을 위해서가 아니라, 내가 그렇게 하고 싶기 때문이야. 그러니까 날 위해서야.”

‘나’(오미 요지)에게는 유명한 배우가 되겠다는 꿈에 부풀어 있는 ‘결단력은 풍부하지만 판단력은 부족한’ 형(오미 도이치)이 있다. 어느 날, 조깅을 나갔던 형이 흥분하며 돌아와 다짜고짜 마에지마가 사람들을 아느냐고 다그친다. 마에지마는 ‘나’의 중학교 1학년 때 담임 선생님. 이야기를 들어보니 형은 그 집에서 산책을 나오던 미에코 누나를 보고 한눈에 반한 것 같다. 그리고 며칠 뒤, 형은 견실한 남자가 되겠다며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극단도 그만둔다. ‘그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기 위해 다른 길을 선택했다면서. 하지만 ‘나’의 생각으로는 그것은 이룰 수 없는 사랑인데……. 형이 모르는 ...

최근작 :<열여덟의 여름>,<바람의 교향악> … 총 26종 (모두보기)
소개 :<바람의 교향악>
최근작 : … 총 87종 (모두보기)
소개 :일본 문학 전문번역가. 일본 외국어 전문학교 일한 통역번역과정을 수료하고 일본에서 직장생활을 하며 번역을 시작했다. 지인에게 자신 있게 권할 수 있는 책만 번역하려 애쓰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미시마 유키오의 『부도덕 교육 강좌』를 비롯해 『무지개 곶의 찻집』 『쓰가루 백년 식당』 『사망 추정 시각』 『어젯밤 카레, 내일의 빵』 『당신에게』 『소년, 열두 살』 등이 있다.

(주)태일소담출판사   
최근작 :<웹소설로 대박나고 싶어요>,<사랑 후에 오는 것들 (츠지 히토나리)>,<사랑 후에 오는 것들 (공지영)>등 총 439종
대표분야 :일본소설 7위 (브랜드 지수 453,109점), 에세이 32위 (브랜드 지수 178,640점)